이제 곧 장마가 시작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장마가 오기전 금일 낮기온도 30도가 훌쩍 넘는 낮기온에 바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무더위와 폭염속에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네요.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이 낮동안 밭농사며 논농사를 지으실때 한낮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쉬시고 나가지 마시라고 하시지만 농사일이 그렇지 못할때가 더 많아 도시에 사는 아들은 이맘때면 걱정이 앞섭니다.

보통 폭염속에 일사병에 걸렸다 또는 열사병에 걸렸다 하는데 그차이점을 살펴보고 일사병을 피하는 방법 또는 조치할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린 환자가 6천500명 발생해 이 가운데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의 76%는 50세 이상으로,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부터는 고령자분들은 더운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한다든지 야외에서 일을 한다든지 하는일은 적극적으로 피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천500명입니다.

이 가운데 40%인 2천588명은 정오에서 오후 5시 사이 논밭과 작업장 등 실외에서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고령자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전체 환자에서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56%였고, 사망자 중 50세 이상의 비율은 75.9%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현재까지 113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름 무더위에 온열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곳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직사광선을 오랜 시간 받아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이고, 열사병은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체온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7월부터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령 때에는 가능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위험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할 수 있습니다.

햇빛이 강할 때 술이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작업하면 위험합니다.

또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과 함께 무더위가 시작 될텐데요. 아무리 재미있게 보내는 휴가라도 무더위나 폭염에서는 그늘에서 놀거나 수분을 자주 취하는등 지혜롭게 건강을 지켜나갔으면 합니다.


반응형

매일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우리에게 가끔 외부의 식당을 이용하는 일은 나름 활력소가 됩니다.

오늘은 같은 부서 직원들과 외부에서 업무가 있어 같이 나왔다가 근처 분당에서 점심을 먹고 회사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차안에서는 어디로 갈건지 갑론 을박을 하고 있고 맛을 비교하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으러 갈건지 면을 먹으러 갈건지 말이 많다가 결정된곳이 분당 서현점 토끼정 이었습니다. 토끼정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저번에 서울역에 갔다가 봤던 곳이 토끼정이었는데 아마 같은 곳인거 같았습니다.

우리가 간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대현빌딩에 위치한 분당 서현점 토끼정이었습니다

 

대현빌딩 뒤편에는 건물주차장도 어느정도 확보되 있어 승용차 및 SUV 차량도 주차 가능합니다. 주차권을 받아 식당에서 도장 찍어 오시면 됩니다. 

 

토끼정은 일본식 가정백반 전문점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의 시골 레스토랑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고 2인 식탁에서 4인, 6인 식탁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직원 3명 남직원 2명해서 갔는데 여직원들과 젊은 남자직원은 대체로 만족하는듯 했습니다. 역시 40대인 저는 냉면집으로 갈걸 하는 생각이였지만 다수의 의견이라 한번 먹어보지 하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우선 매뉴를 고르는데 처음보는 매뉴가 많아 고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모두 처음 와보는 식당이라 매뉴가 쉽지 않아 점원에게 세트 매뉴로 물어보니 세트매뉴는 없고 2~3인용, 4인용, 5인용 이런매뉴가 있어 우리는 4인 매뉴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우선 4인 매뉴에는 몽글통통해물우동, 날치알 크림우동, 크림카레 우동 중에서 1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토끼정의 대표 매뉴가 크림카레 우동이라고 하니 그걸 시켰고, 토끼정 잔칫상과 카레의 숲이 기본이고 찜닭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먼저 크림카레 우동은 하얀 생크림이 위에 가득 올라가 있었는데 보기에는 먹음직스럽고게 보였고 달콤하게도 보였지만 크림 안에는 카레가 있어서 달콤함보다는 카레의 맛이 훨씬 강했습니다. 여자분들과 젊은 남자직원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는 크림 스파게티가 더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냥 그냥.

                

그리고 토끼정 잔칫상인데 뼈다귀가 붙은 뼈삼겹살과 새우튀김, 오징어강정 이라고 되있는데 오징어 맛보다는 조개 관자살이 아닌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징어강정이라는거. 그리고 기타로 양배추 샐러드, 오이샐러드, 깻잎 튀김이 나왔습니다. 잔칫상은 뭐랄까 건강한 맛이였고 나름 맛도 모두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레의 숲인데 토마토 베이스의 스프카레와 소시지구이, 치킨가라야케, 시금치무침, 김, 크림토마토, 파프리카와 가지구이, 연근구이, 밥 등이 섞여 있는 그야말로 다채로운 야채의 숲이었습니다. 맛은 역시 오리지널 카레밥이 더 맛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찜닭이었는데 아주 매콤한 맛이였고 일반적으로 먹는 찜닭이라기 보다 숯불바베큐나 닭갈비 맛같은 비쥬얼과 맛이었습니다.

5인 기준으로 어느정도 포만감을 가질 수 있는 양이었고 전체적인 맛은 한번 와서 먹을만한 곳이다 정도인거 같습니다. 서울역 앞에서는 줄까지 서서 먹는 풍경을 봤었는데 줄까지 서서 먹을 맛은 솔직히 아닌거 같습니다. 일본식 가정백반인데 음식이 나올때마다 일본은 이렇게 밥먹나 하면서 먹기도 했습니다.

우선 간단히 결말을 맺자면 직장인들끼리 와서 한번정도 와서 먹을만 하지만 가격은 역시 부담되는 가격이고, 저희는 5명이서 12,000원씩 나눠서 냈습니다. 저는 역시 만원짜리 냉면을 먹을껄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연인끼리 온다면 음료도 시키고 대표 매뉴를 선택해서 한번정도 먹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두번은 조금 아닌듯 하구요.

그래도 식당안에는 연인들 또는 친구들끼리 오셔서 먹는 분들도 꽤 계셨으니 음식이 맞는 분들은 찾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응형

감기가 심하게 걸렸습니다. 목감기에 눈병까지 걸리다니 좋아하는 커피며 콜라며 탄산을 끊어야 되다니 몇일간은 사는낙이 없을거 같습니다.

6월달이지만 낮에는 여름처럼 덥고 밤에는 서늘하니 기온차가 크고 더군다나 밤에도 선풍기를 틀어 피부가 서늘해야 잠이 오니 감기에 걸릴수밖에 없네요.

젊을때야 쉽게 이겨내지만 이제 나이 40대 중반이 꺽이니 회복이 더딥니다. 목감기, 기침감기, 가래까지 끓으니 컨디션이 말이 아닙니다.

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 '물 많이 드시고 찬거 드시지 마세요' 끝~ 역시 항상 같은 답변이시다. 그래서 3일치 약을 지어왔습니다.

항상 같은 약이지만 나름 이번엔 잘 살펴보았습니다.

나의 증상은 침을 삼킬때 심하게 목이 아프고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좀 했었는데 관련된 약을 주셔서 약의 기능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코데날정은 미황색의 원형 정제로 진해검단제와 기침감기약 역할을 하는데 기침과 가래의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변비를 발생시킬수 있고, 어지러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스타인캡슐은 미백색의 분말이 충전된 녹색의 캡슐로 코데날정과 같이 진해거담제와 기침감기약 역할을 하고 객담(가래) 용해작용이 있어 객담의 배출을 쉽게 해 주는 약입니다.

프리메정은 분홍색의 장방형 필름코칭정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염증을 완화해줍니다. 이게 아마도 목의 통증을 좀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나봅니다. 약을 먹고 약기운이 돌면 조금 목의 통증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약기운이 떨어지면 또 다시 통증이 옵니다. 특히 약기운이 떨어지는 새벽에 목이 아파 잠에서 깬적도 있습니다. 가끔 요것만 다시 먹고 잘때도 있습니다.

무코스타정은 백색의 원형 필름코팅정으로 궤양치료제로써 위염 위궤양 치료제 입니다. 약이 독해서 아마도 위를 보호하는 약을 주신거 같습니다. 하지만 무코스타정 복용 시 변비를 발생할 수 있고, 어지러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2일을 복용하였지만 목 아픈건 좀 나아졌는데 기침 가래가 엄청 심해졌습니다. 간밤에는 기침이 멈추질 않아 거의 피를 토할뻔 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기침을 심하게 하니 눈까지 충혈되고 눈꼽에 파란농까지 섞여서 아침에 일어날려고 하니 눈꼽때문에 눈이 떠지지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병원을 다시 찾아 증상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따뜻한 물 많이 드세요' 약만 바꿔서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사 놔달라고 했더니 감기주사는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럼 대신 수액이라도 놔달라고 해서 마늘수액 맞고 왔습니다. 그리고 눈은 결막염이여서 오로신점안액 처방 받았습니다.  기침이 심해 죽을거 같을때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벌꿀을 타서 조금씩 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벌꿀에는 항알레르기 성분이 들어있어 기침을 조금 삭혀주실거라 합니다.

 

역시 진해거담제와 기침감기약인 코데날정이 포함되어 있고,

페니라민정은 미황색의 원형 정제로 항히스타민과 항알러지약으로써 알레르기 질환, 감기, 가려움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어 집니다. 이약은 졸음을 유발하므로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한테는 주의가 요망됩니다.

암브로콜정은 미황색의 원형 정제로 진해거담제와 기침감기약으로써 기관지를 확장하고 객담을 용해하여 천식,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세토펜이알서방정은 희색의 장방형 필름코팅 정제로 해열 진통제 역할을 합니다. 이 약은 간에 부담을 주는 약으로 이 약을 복용 시에는 음주를 가급적 삼가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약을 3일째 복용중인데 기침도 많이 줄고 가래도 잘 해소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눈에는 오로신점안액 처방을 받아 이틀정도 눈에 넣었는데

오로신점안액 : 퀴놀론계 항균제로 각종 세균에 의한 안과질환 치료제입니다.

눈까지 충혈되고 차도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안과를 찾게 되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혹시 가족들에게 옮길수 있냐고 물어보니 선생님 말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시니 다행입니다. 혹시나 가족들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옮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말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두가지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참훌루오로메토론 0.1% 점안액은 안과용제로 백색 또는 유백색의 현탁액으로 외안부의 및 전안부의 염증성 질환(안검염,결막염, 각막염, 공막염, 상공막염, 홍채염, 홍채모양체염, 포도막염, 수술 후 염증 등)에 투여하는 점안액으로 하루 4번(아침, 점심, 저녁, 잠들기전) 눈에 떨어뜨리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특히 현탁액이므로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흔들어서 사용바랍니다.

파타딘 점안액 역시 안과용제로 불투명한 흰색 용기에 든 무색 또는 미황색 점안제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한 증상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됩니다.

이도 역시 하루 4번 투여하라고 처방 받았습니다. 두가지 약을 동시에 떨어 뜨리는건 아니고 순서는 상관없지만 한가지 점안액을 떨어뜨리고 5분정도 지나서 다시 다른 점안액을 떨어뜨리라고 약사선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투여한지 아직 1일째이긴 하지만 왼쪽 눈은 좀 차도가 보였습니다.

하여튼 아이들도 감기가 걸리면 결막염도 같이 오는 경향이 있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으니 걱정 마시고(그렇다고 수건을 같이 쓰신다던지 하시면 안되겠죠)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시는데로 올바르게 약을 잘먹고 빨리 건강해졌으면 합니다.

오늘은 감기약과 결막염에 대해서 얘기해봤습니다.

 

 

반응형

요즘 라돈 침대로 인해 라돈측정에 대해 관심들이 많으십니다.

시중에 판매 또는 대여되고 있는 라돈아이에 대해 측정 시 주의할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이론적 배경을 아셔야 합니다.

이번 라돈침대의 원인물질은 모자나이트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제글에도 나왔지만 모자나이트는 우라늄과 토륨이 약 1:10 비율로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우라늄(U238)에서 방출되는 라돈(Rn222)보다는 토륨에서 방출되는 토론(Rn220)이 훨씬 많이 방출됩니다.

 

또한 라돈은 반감기가 3.8일로 기체상태로 토양속이나 실내에서 수십미터 이동이 가능하며 대기중에서는 수백 km 이상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라돈과 달리 토론은 반감기가 56초로 짧아 토론의 이동거리는 수십 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토론에 의한 내외부 피폭에는 영향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라돈과 토론을 구분해서 대처"

실제 침대 매트리스가 있는 방안에서 측정한 결과도 앞서 말한 내용이 증명되는데요,

침대위에서 2,257 Bq/m3, 안방은 31 Bq/m3, 배란다는 45 Bq/m3 으로 방 전체보다는 침대 위가 가장 높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침대위에서 높은 결과가 나온것은 모자나이트에서 방출되는 토론의 영향이 지배적이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휴대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라돈 측정기는 라돈과 토론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라돈에서 방출되는 알파선과 토론에서 방출되는 알파선은 방출되는 에너지가 다를뿐 본질적으로는 성질이 같습니다. 따라서 일반 측정기로는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라돈을 측정할 경우 토론에 의해 간섭을 받게 되는데 라돈만을 측정하고자 한다면 토론이 멀리 이동하지 못하는 성질을 이용해서 벽으로부터 약 50cm 이상, 바닥 천장으로부터 약 100cm 이격해야만 합니다. 또한 시중에 라돈아이로 측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미 사용한 라돈아이는 토론이 방사성 붕괴 후에 변하게 되는 방사성 납(Pb212)이 잔류하게 되는데 납의 반감기가 약 11시간으로 측정기 내부에 상단한 시간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수치가 높게 나타나면 이틀정도 경과후에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라돈아이로 측정 시 계속 높게 측정되는 경우

       이틀 정도 경과 후 재측정"

우리는 이제 이론적 배경을 알기때문에 토론과 라돈을 구분해서 대처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라돈은 환기가 중요합니다. 고여있는 공기는 계속 라돈이 쌓이기 때문에 농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환기만 시켜줘도 현저히 농도를 낮춠수 있습니다. 제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회사 직원이 지하실 공기를 측정한 결과 200~300Bq/m3 나오던 값이 환기를 시키고 측정하면 50Bq/m3 이하로 측정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 이결과를 보더라도 환기만으로도 라돈에 대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토론은 도배, 장판을 교체하거나 비닐을 시공하면 저감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토론은 이동거리가 멀어질수록 토론의 영향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매트리스 표면에서 토론의 영향을 저감시키려면 거리가 멀어질수록 토론의 농도는 점점 낮아지므로 매트리스를 이불등으로 덮어 놓거나 비닐로 씌우면 토론의 영향은 거의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번사태로 침대를 그대로 쓰실분은 없으실것이라 봅니다.

자연방사선 피폭중에서 라돈에 의한 피폭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주로 라돈관리에 국제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토론은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측정에 어려움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감이 쉽기 때문에 규제나 관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국내 라돈관리가 법적 기반부족으로 인해 선진국에 비해 관리가 미진하였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큰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반응형

우리는 방사선에 대해서 유독 노이로제에 걸려있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원폭 피해국도 아니고, 원자력발전소가 터져 방사성물질이 국토에 퍼진적도 없는데 방사선이라면 신경이 날카롭다. 사회 안전망의 부재에 따른 일반적인 과민반응 일까?

우리는 지구라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지구에서 살면서 우리는 방사선에 노출될수 밖에 없다.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 이전에는 사람이 몇백살은 기본 수명이었는데 하늘의 물이 육지로 모두 쏟아진 노아의 방주 이후에는 사람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우주로부터 오는 방사선을 하늘의 물성분이 차폐를 해줘 방사선에 노출이 적어 수명이 길었는데 차폐해주는 물이 없어지자 방사선에 노출되 수명이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는 내가 어디에 있던지 일종의 자연방사선에 의해 매년 2.4 ~ 3mSv 피폭이 되고있다. 또한 여기에 일반인들은 인공방사선에 1mSv 피폭이 되지 않도록 원자력안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방사선을 업으로 하는 방사선작업종사자는 연평균 20mSv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럼 우리가 매년 3mSv 피폭받고 있는 방사선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50% 이상을 차지하는것이 바로 '라돈' 이다. 라돈은 밀폐된 건물, 토양 어디서든 나오고 있다. 또한 우주에서 쏟아지는 우주방사선, 토양에서 나오는 기타 방사선, 음식물에 들어있는 방사성물질에 의한 피폭 등이 있다. 이는 인간이 관리할 수 없는 즉 관리대상이 안되는 자연방사선이다.

우리가 관리대상 즉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방사선은 관리대상이 된다.

하지만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에서는 자연방사선도 필요에 따라선 관리대상이 되야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항공승무원의 우주방사선 피폭, 천연방사선물질이 함유된 가공제품,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재활용 고철사용 등이 관리대상이 되었고, 이는 국내에서 2012년에 시행되고 있는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법 시행이라 세부적인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우선 얼마전 침대 매트리스에서 발견된 방사성핵종 라돈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돈은 일급 발암물질로 천연 우라늄(U238)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물질이다. 주로 알파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또 다른 핵종으로 계속 변해가는 물질이다. 주로 지각에서 방출되고 밀폐된 지하시설, 지하철, 아파트 및 가정집 내부 등 공기가 고여있는 곳에는 라돈이 존재햘 수 있다.

처음 침대에서 라돈을 측정한 것도 비슷한 사례에서 우연치 않게 발견된 것이다.

한 아주머니가(대한민국 아주머니들 대단합니다. 예전에 방사선측정기를 이용해 마트에 진열된 철재선반에서 방사선이 나오는것을 확인한적도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내 방내부의 공기중에서 라돈을 측정하기 위해 라돈아이라는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왔습니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방의 라돈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라돈아이를 침대위에 올려놓습니다. 얼마 후 라돈아이에서 경보가 울리자 아주머니는 뭔가 기계에 이상이 있는가라고 생각하고 장비를 다시 점검하고 침대위에 올려놨습니다 하지만 다시 경보가 계속 울리자 다른 곳에 올려놨더니 이상없이 낮은 수치가 나오자 침대를 의심하게 되었고 외부기관에 정밀측정을 의뢰하게 되서 언론에 까지 보도가 나온 사항입니다.

라돈아이 제품은 얼마전 다른부서에 직원이 저에게 자문을 구한 장비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지하실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는데 언론에 라돈기사가 가끔나와서 걱정되 지하실의 라돈농도를 측정하고 싶다고 이 제품 어떻느냐고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어느정도 신뢰성도 있고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거 같아서 구입해도 될거같다고 얘기해줬고 지하실 측정해보시고 장비 저희한테도 보여주세요라고 했었다.  그런일이 있고 얼마후 라돈침대 기사가 나왔고 이 장비는 아주 품귀현상까지 일어났가고 기사에 나오더군요.. 물론 그분은 빨리 구입하게 되어 다행이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지하실내부를 환기 없이 측정해보니 200~300 Bq/m3 정도의 농도가 측정되고 환기를 시키면 50 Bq/m3 이하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라돈침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맡아 분석 -> 평가 -> 수거 및 향후조치 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원안위의 기술적 내용을 자문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과 생활방사선관련 분석업무를 하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1차적으로 시료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원인물질은 침대 매트리스에 들어간 음이온파우더에서 천연방사성핵종인 토륨이 높게 함유된 모자나이트임이 드러났고 이 모자나이트에는 토륨이 4-8% 그리고 우라늄과 토륨 비율이 1;10 정도가 들어있고 라돈(Rn222)과 토론(Rn220)이 방출되는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리고 분석된 자료를 활용해 외부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했는데 허용치(즉 일반인기준 1mSv 이하)이하로 평가해 문제가 없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 잘못된 평가였습니다. 라돈은 흡입등에 의해 주로 내부피폭에 영향을 주는 방사성물질로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물질은 외부피폭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원안위에서도 다시 정정보도를 통해 내부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하였고 총 13개 모델에서 허용기준치인 1mSv를 초과하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mSv가 넘는다고 갑자기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거나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병원에서 엑스선검사나 CT나 PET검사를 받을때도 훨씬 많은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병원에서 피폭되는 방사선은 몸에 이롭고 다른장소에서 피폭되는 방사선은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동일한 방사선인거죠. 얼마나 많이 피폭되느냐에 따라 몸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미래에 몸에 이상이 나타날수 있는것입니다.

현재 방사선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연간 평균 20mSv, 최대 50mSv까지 피폭허용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적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안전을 담보로 정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건강에 대한 염려는 좀 내려놓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자는곳에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가구나 침대가 있다면 당연히 찜찜하겠죠. 저 같아도 당장 한쪽으로 치우고 환불을 받던거 할거 같네요. 사람의 마음은 다 같죠~

허용치를 넘긴 침대 매트리스에 대해선 전량 수거조치 되고 있는 중이며 관련해서 일반인들이 관계기관등에 많은 문의를 하고 있는 실정인거 같습니다.

방사선 관련 기관에서는 침대관련 전화를 수시로 받는 상황인거죠.  예전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 났을때도 비슷한 상황이였습니다. 다짜고자 전화를 거셔서 욕부터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하여튼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지고 원안위에서 배포하는 관련기관 전화번호도 올려놓겠습니다.

하여튼 관련 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되셨으면 하고 관계부처에서는 현재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에 세부조항들을 만들어 꼼꼼하게 관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안위에서도 신체 밀착형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니 조만간 법개정이 이루어질거 같네요..

 

 

 

 

반응형

첫째 아이의 단기방학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았다.

한여름에 바닷가 가서 치열하고 피곤하게 노는 것보다는 조금 이른 여름에 여유있게 즐기고 오고 싶은 마음에 동해안으로 여행지를 결정하였다. 단지 지난 여름 휴가 때처럼 돈을 왕창 쓰고 오고 싶지는 않아서 최대한 저렴하고 알뜰하게 갔다오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숙박지부터 검색을 해봤는데 군복지포탈을 이용해 군직영숙소와 민간리조트를 비교하였다.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청간정군콘도와 켄싱턴설악비치리조트였다. 일단 두 리조트는 바닷가 바로 옆이여서 프라이빗 해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 취지와 걸맞게 여름 바닷가를 실컷 즐기고 오자라는 것에 동의, 두 리조트 중에 고르기로 했다.  

 

 

먼저 청간정 군콘도는 군복지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가격은 평일 5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에서 종사하는 군인,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등이 숙박할 수 있으며, 1층에 군 PX도 위치하고 있어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PX 출입은 군관계자여야 하고 공무원증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나 연휴 끝날무렵엔 물건이 대체로 잘 없는 편입니다. 일반 마트처럼 물건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채워주는 시스템은 아니고 군복지단에서 물건을 정기적으로 채워주기 때문에 특별한 날에는 물건이 거의 없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물건이 거의 없어 딸랑 맥주 한캔 사가지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군콘도이기 때문에 내부시설이 노후화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단점도 있죠.

켄싱턴 설악비치 리조트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이고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에는 애슐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 조식으로 애슐리에서는 성인 1인당 9,900원, 초등 8,200원, 미취학 6,500원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아침조식은 많이 추천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애들 둘이 아침을 거의 안먹기 때문에 괜한데 돈 안쓰기로 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한화설악리조트에서 4인가족 조식을 먹는 바람에 애들 몫까지 먹어야 하는 고통에 돈까지 많이 나가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애슐리의 아침조식은 아침 08:00 ~ 10:00 까지 진행되지만 09:00가 넘으면 입점할 수가 없다는거 알고 서둘러야 합니다. 아침 조식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자리가 빨리 찬다고 합니다.

또한 리조트 오션뷰는 경관이 아주 좋기때문에 빨리 예약하시거나 아예 오션뷰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오션뷰가 없어 마운틴뷰로 선택하고 갔는데 일요일 오후라 일찍가면 오션뷰로 바꿀수 있겠지 하고 갔는데 예약할 때부터 마운틴뷰로 했기 때문에 바꿀수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오션뷰는 모두 예약이 꽉 찼구요. 켄싱턴 설악비치 리조트 2박에 150,000원에 마운틴뷰를 예약하고 갔답니다.

 

뭐 숙박비에서 청간청콘도와 켄싱턴리조트간에 가격 차이가 좀 나지만 그래도 민간 느낌이 나는 켄싱턴리조트로 예약했답니다. 그렇다고 켄싱턴리조트가 아주 현대적이진 않습니다. 시설도 좀 낙후되있는 편이고 실내도 좀 오래된 느낌이 나지만 청간정콘도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입니다.

2박3일간 6월의 날씨 치고는 꽤나 더웠고 동해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도 꽤나 부는 날씨였습니다.

첫날 설악비치리조트에 도착해서 짐풀고 애들 밥먹이고 바로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그냥 리조트 건물을 뒤로 돌아가면 해변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고 모래를 털수 있는 압축에어도 비치되 있습니다.

일단 해변가에는 이른 여름이라 사람이 많진 안았지만 일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노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좀 있어서 그 틈에 끼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해변가에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캠핑용 의자 두개를 설치하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해변가에 다른 분들은 그늘막 텐트를 치신분들도 계시지만 타프를 치신 분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배울점은 바닷가에는 그늘막 텐트는 안치기로 했습니다. 일단 텐트는 내부가 더워서 4면의 문을 모두 열어놓은데 결정적으로 그늘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모래를 묻힌 발로 드나들기 때문에 텐트 안이나 바깥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꽤나 불기 때문에 텐트가 계속 바람에 찌그러지고 날라가서 고정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면에 타프는 그늘도 넓게 형성되고 타프 밑에 돗자리만 깔면 되기 때문에 텐트 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다음번 여행때는 꼭 타프를 챙겨가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팁하나 드리자면 타프나 텐트 고정하실때 옆에 박는 못이 있는데 상품과 같이 딸려 온 못은 길이가 짧아 바닷가에선 약간 무용지물입니다. 따라서 다이소에 가면 길이가 긴 못을 판매하니 따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한두시간 정도 바닷가에서 놀고 나니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서 숙소에 들어와 미리 집에서 준비해간 재료와 리조트 편의점에서 구입한 대패삼겹살로 집밥처럼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아이들은 금방 골아 떨어졌구요.

둘째날 아침도 어제 먹다남은 밥과 편의점에서 구입한 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설악산 한계령휴게소에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오면 항상 아이들과 들르는 곳인데 오르는 길이 코너가 많아서 천천히 돈다고 했는데 둘째 녀석이 그만 중간에 멀미를 해서 오색약수터에서 좀 쉬었다 올라갔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다시 내려와 속소 수산시장에 들려 유명한 닭강정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바닷가로 직행.

한참을 바닷가에서 놀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 닭강정과 집에서 가져온 반찬으로 애들 밥을 먹이고 쉬었답니다.

세째날은 짐정리하고 바로 대관령 하늘목장으로 향했답니다. 하늘목장 티켓은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더니 사은품으로 딸려와서 가게 되었답니다.세번째 방문인데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가 트랙터타고 바람의 언덕까지 올라간 내용이 있었는데 저희도 트랙터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본 하늘은 아주 파랗고 구름까지 지나가고 있는데다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주어 풍력발전기들이 쉴세없이 돌아가고 있는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셔터스톡에 올릴만한 영상을 두어개 찍고 사진도 찍고 1시간 정도 놀다가 다음 트랙터타고 내려와 아이들 양들에게 먹이주는 체험도 했습니다. 먹이주는 체험은 따로 표를 끊어야 합니다. 꽤나 비싸더군요.. 건초더미는 조그만 봉지 하나당 천원이구요.. 당근도 당근꽂이 한개당 천원입니다. 반드시 현금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음을 쫒아가며 서울로 향했답니다. 왜 나이가 드니 이렇게 운전할때 졸음이 쏟아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하지만 우리가족의 볼보 xc60은 ACC(액티브크루즈컨트롤)와 차선이탈방지 및 City safety 기능으로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 했습니다.(여기서 볼보 광고를 하내요 ㅋㅋ) 

 

 

하여튼 2박3일 경비는 숙박비와 기름값, 톨비, 그리고 현지에서 구매한 약간의 부식거리와 닭강정, 아이들 체험비용 등 30만원선에서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제주도도 이렇게 갔다 와야 할거 같습니다.

반응형

이제 6월인데 30도를 웃도는 날씨로 벌써 더워진다.
회사에서는 점심먹으러 갔다오는 길이 더워서 사무실에서 점심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직원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점심이 하루중 유일하게 끼니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시간이기에 포기할수 없다.



오늘 구내식당 후식은 수박이다. 역시 시원하게 먹는 수박은 언제든 환영이다. 그래서 여름과일이 여러가지인데 몸에 어떻게 좋은지 알아보고 먹으면 훨씬 건강해지는 느낌이 올까해서 여름 대표과일이 어디어디에 좋은지 알아보았다.


수박: 참외와 마찬가지로 과일이 아닌 채소임
편의상 여름과일로 지칭 할께요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갈증해소에 탁월하다. 우리 아이들이 물을 잘 안먹지만 수박은 잘먹어서 여름엔 거르지 않고 수박을 사둔다. 물 잘안먹는 아이들한테 여름 수분섭취로 딱 좋은 과일이다.
두번째 이뇨작용이다. 쉽게 말해 수분섭취를 많이 하니 오줌도 잘 나오겠죠~^^ 특히 수박 껍질에 ‘시트롤린’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물질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세째 ‘노화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수박에는 ‘라이코펜’ 이라는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노화를 억제해줍니다. 왠지 수박을 먹으면 젊어지는 느낌~
주의할 점은 수박은 찬 음식이므로 몸이 차서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참외: 역시 채소

참외도 수박과 쌍벽을 이루는 여름과일 입니다. 수박보다 고르기가 쉽구요.

참외도 수박과 마찬가지로 수분 함량이 90%여서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고 비타민 C 함량도 높아 피로회복에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이고 칼륨 함량이 많아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몸안에 나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줍니다. 따라서 고혈압에 좋다고도 합니다.

또한 엽산이 과일류 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1개만 먹어도 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 좋은건 아니죠.. 예전에 부모님들이 약간 오래된 참외를 먹을때 안쪽에 달콤한 씨 부분은 버리고 딱딱한 바깥쪽만 먹으라고 한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참외는 저장성이 좋지 않아 수확한지 5일에서 7일이 지나면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참외 안쪽에 씨 부분은 버리고 먹는게 이롭습니다.

그리고 수박과 마찬가지로 찬 음식이라 설사에 약한 사람에게는 안좋고 또한 오래된 참외라면 더더구나 씨 안쪽부분을 먹는것은 피해야 할것입니다.

 

복숭아

복숭아도 여름과일로 수박이나 참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죠.. 아이들에게 자주 먹이고 싶지만 맛있는 복숭아 일수록 비싸더라구요

복숭아에는 다량의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발육불량, 저항력 감퇴, 야맹증에 좋습니다. 그리고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저항력을 기르는데도 좋습니다.

또한 참외와 같이 칼륨이 많아 혈압을 내려주어 고혈압, 심장병 환자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복숭아 껍질에는 하얀 잔털이 있어 이 잔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분도 계시는데 그래서 껍질을 깍아 드시기도 하는데 껍질에는 특수한 성분이 있어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의 작용으로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준답니다. 따라서 복숭아는 흡연자의 폐기능을 보호해주는 과일이기도 하네요.



복숭아는 장어와는 상극이기 때문에 여름철 장어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드물겠지만 자라와 복숭아를 같이 먹으면 심장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알레르기를 가지신 분들도 있어서 두드러기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더운 여름 몸에도 좋고 맛있는 과일들로 잘 넘겼으면 합니다.

 

 

반응형

어제 밤 당직근무를 마치고 오전에 퇴근이 가능해서 오래간만에 와이프와 점심약속을 하였다. 오늘 초여름 날씨 였기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냉소바가 생각이 났다.

역시 여름엔 시원한 냉소바를 추천합니다.   사실 더운 여름날 직장인들에게 점심은 안먹자니 배고프고 먹으로 가자니 더운 여름날 덥고 짜증나고 매뉴를 고르는 일도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이럴때 시원한 냉면이나 냉소바가 한번쯤은 재격인듯 하다.



오늘은 집근처(집근처라지만 15분정도 걸어가야 함) 맛있는 돈까스 우동집인 '본여우&본정' 집을 찾았다. 이 집은 서초구 우면동 LG연구소 근처 한적한 주택가 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가라서 자칫 지나칠 수도 있지만 나름 이근처에서는 맛집으로 통한다. 평일 점심때는 직장인들로 휴일엔 주변 주민들이 손님들이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막 끝났을 때쯤 찾아서 그런지 직장인들은 없고 주민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다. 

이집은 3대째 돈까스와 우동 그리고 메밀소바가 주 매뉴이다. 

옛부터  메밀은 단백질이 높은 식품중 하나이고 영양가도 많다고 해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식품중에 하나이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성인병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알콜분해와 해독능력이 있어 간에도 좋다니 음주후에 시원한 냉소바를 먹는다면 숙취해소에 좋겠습니다.

우리 부부는 셋트매뉴 하나와 냉소바 하나를 주문했다. 셋트매뉴는 돈까스 + 초밥 + 냉소바 또는 우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밥은 유부초밥을 말한다.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세트매뉴가 일괄 만원이다. 

가게안은 4인 테이블이 12개 정도 있고 분위기도 모던한 스타일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아기전용 의자도 비치되어 있다.

 

돈까스는 치즈돈까스와 고구마+치즈 돈까스가 있는데 치즈는 넉넉히 들어가서 먹을때마다 길게 늘어지는 치즈를 볼수 있을것이다. 오늘은 냉소바가 주인공이니 단독 사진한장

냉소바는 차가운 얼음 국물에 무즙과 다진 파, 김가루가 어우러져 먹음직 스럽고 거기에 개인 취향에 맞게 와사비를 섞어주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 와사비를 모두 섞어 먹는다. 

꼬 끝이 아려야 먹는 맛이 나는것 같다. 

 

사장님 말에 의하면 냉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냉소바는  '본여우&본정'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무즙과 와사비와 다진파와 구운 김을 잘 섞은 다음 먼저 

냉모밀 육수로 시원하게 목을 축인 후 면을 먹길 바란다고 하신다.  또한 겨울에는 온모밀 먹어도 재격이다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세트 매뉴를 드실때는 먼저 면을 드시고 목을 축인 다음 국물은 남겨 놓습니다. 그리고 돈까스를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고 돈까스를 먹을때 감칠맛 나는 맛을 원하신다면 

연겨자 소스를 살짝 첨가한다음 드시면 된답니다. 돈까스를 다 드신후에는 유부초밥을 드시면서 와사비와 무의 오묘한 화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기신 육수를 딱 마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 하시네요.

 

그렇게 시원하게 냉소바를 먹고 후식으로 커피가 빠질순 없죠. 우면동 삼성 R&D 센터 뒤쪽 상가에는 카페들이 즐비한데 다시 거기까지 걸어와서  그 중에 커피를 직접 볶아 내려주는 

커피점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주로 와이프가 학부모들과 모임을 하는 곳인데 사장님이 커피에 대해서 해박하시고 공부도 많이 하셔서 우리 부부가 커피 먹고 있는 동안 커피

에 대한 얘기를 줄곳 해주시네요.



우리 부부는 라떼를 먹어서 커피맛보다는 카페 분위기에 오히려 취한거 같았습니다. 하여튼 사장님이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언제 한번은 꼭 아메리카노를 시켜 먹어서 커피의 고급 

향을 느껴 보면서 먹어 보고 싶네요.. 아님 다음 번엔 커피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해볼까도 해봅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조그만 카페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

이 카페는 직접 커피를 볶아서 쓰시기 때문에 커피 볶는 기계까지 갖추고 계시내요. 나중에 커피 볶을때 한번 찾아 가겠습니다. 

 

반응형

여름이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있다. 바로 수박이다. 시원하면서도 설탕처럼 달콤한 수박, 수박없는 여름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제철에 나는 과일을 먹어야 몸에도 좋듯 수박은 몸을 차갑게 하고 이뇨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수박은 신장병이나 고혈압 같은 병으로 인해 생기는 부기를 가시는 데 효과가 탁월하고, 또한 수박씨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통 수박을 먹으면 씨를 뱉어내는데, 가능하면 씨까지 같이 먹는 게 좋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씨를 모아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했다.

수박은 고려말 몽골에 귀하했다가 몽골의 장수로 고려로 내려왔던 홍다구()라는 사람에 의해 개성에서 처음 재배되면서 국내에 전해졌다. 그러다 조선시대에 와서 보편화되었는데, 원래 수박은 고대 이집트 그림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 4천 년 전부터 재배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 토종 수박으로는 무등산수박이 있다. 이는 보통 수박과 다르게 줄무늬가 없고 그 맛이 아주 좋아 대궐 진상품으로 쓰였다고 하며 현재 까지도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지역 특산물로 인기가 좋아 아주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다. 수박은 호박과 같은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풀로 보통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채소에 속하는 밭 작물이다. 보통 참외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라고들 말하지만 참외와 마찬가지로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그럼 달콤하고 당도가 높은 수박을 골라보자.. 오늘도 밤늦게 이마트를 찾았는데 수박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왕특대 10kg이 16,800원이고 특대 고당도가 14,800이었다.

옆에 당도선별이라고 적힌 8kg이하가 있는데 11,800원 이다. 집앞에 이마트 에브리데이보다 좀더 저렴해서 수박을 골라보기로 했다.

하지만 달콤한 수박을 고르는 일은 매번 고를때마다 신중을 기한다.

여러 정보를 통해서 습득한 노하우가 나름 있다고 하지만 열에 한번은 밋밋한 수박을 고를 때가 있다.

나도 나름대로 수박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

첫째, 수박을 손가락으로 튕겨보면 속이 꽉찬듯이 경쾌한 소리가 난다. 둔탁한 소리보다는 통통 거리는 수박을 고른다.

둘째,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것을 고른다. 어찌하다 보면 수박 주변에 노랑색이 띄는 수박이 있는데 이는 땅바닥에 붙어서 햇볕을 못받은 부분이 노랑색을 뛴다.

         햇볕을 보지 못했다면 당도면에서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나는 이렇게 해서 보통 수박을 고른다. 요즘은 마트에서 당도선별이라고 해서 팔기 때문에 거의 당도가 높은 수박이 걸린다. 

그리고 항간에는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이는 올바른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어떤 마트는 꼭지를 아예 다 떼버리고 팔기도 한단다. 



위는 내가 고르는 방법이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의 전문가 분들은 이렇게도 얘기하신다.

첫째, 꼭지가 달린 반대편 수박 배꼽을 살펴보다 권한다. 이 배꼽이 상대적으로 크면 덜 맛있다고 한다.

배꼽이 큰 수박은 양분을 과대 섭취해 양분이 갈 곳을 잃어 배꼽부분에 몰린 것이다. 그래서 배꼽이 작은 수박이 더 알차고 달콤하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는 수박 표면의 검은 줄을 보는 것이다. 일각에선 검은 줄의 넓이에 따라 당도가 달라진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 합니다. 다만 간격이 어떻든 선의 두께가 일정하게 그어져 있는것이 좋다. 수박은 낮시간 동안 뜨겁게 광합성을 하고 밤엔 서늘한 곳에서 자라야 또렸하고 진한색이 나온다고 합니다. 반대로 계속 덥거나 추운 곳에서 자란 수박은 검은 줄의 두께가 차이가 크거나 중간에 끊기는 경우다 있답니다.

 

세 번째는 수박 껍질에 노란색이 지는 면이 넓은지 살펴봐야 한답니다. 노란색은 수박이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면서 햇볕을 잘 받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당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표면에 흰 가루가 있는지 확인하랍니다. 간혹 수박 표면에 흰 가루가 보이는 수박이 있으면 이는 이상한 것이 아니고 정말 잘 익어서 뽀얗게 당분이 올라온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꼭 그 수박을 골라야 한다네요.

한편 전문가들은 수박을 보관하는 방법중 반으로 갈라서 랩으로 씌워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방법이라 합니다. 랩으로 포장해 냉장보관하면 수박 표면의 세균이 약 3천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수박을 보관할 경우 빨간 내용물을 깍둑 썰기해 밀폐용기에 냉장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가장 쉬운 방법은 마트에서 당도보장한다는 딱지를 보고 산다면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