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몇기가 가동중일까요?

2018년 현재 총 24기가 가동중입니다. 몇몇 발전소가 오버홀(Overhaul) 기간이긴 하지만 큰 사고 없이 가동중입니다.

 * 오버홀(Overhaul): 장비점검이란 뜻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일정기간(약30일 이상) 원자로를 멈추고 발전소내 모든 기기를 점검함과 동시에

                           핵연료를 교체하는 기간이기도 한다. 이 오버홀 주기는 발전소마다 틀리지만 대략 1년6개월 정도 운전후 오버홀이 돌아온다.

얼마전 6월15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도 조기폐쇄 결정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결정이 나왔는데요.

얼마전까지만해도 10년 연장하겠다던 한수원이 다시 조기폐쇄 결정에 들어간건 의아합니다.

물론 경제적 비용을 한수원에서 잘 판단했을거로 생각되지만 몇 년전 블랙아웃(대정전사태) 사태를 걱정하던게 얼마전인데 이렇게 발전소를 없에도 되는

건지 걱정스럽네요.

월성원자력발전소는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핵 폐기물장인 환경공단이 있죠

월성1호기는 여타 발전소와 다르게 원자로 타입이 다릅니다.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발전소가 가압경수로(PWR) 형태이고 냉각제는 일반물을 사용하지만 월성 원자력발전소는 냉각수를 중수로 사용하는 가압중수로형 캔두(CANDU) 형을 사용합니다.  1973년 당시 캐나다의 가압중수로형인 캔두(CANDU)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건설, 운전 경험 및 경제성에 대한 타당성이 입증되어, 1975년 1월 캐나다의 원자력공사(AECL)와 계약하여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항간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으로 어려운 농축우라늄을 연료로 쓰는 가업경수로(PWR)가 아닌 일반 우라늄연료를 태워서 쓰고 재처리가 되는 가업중수로 캔두(CANDU)를 들여왔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수 없으나 현재 북한을 보면 핵무기 보유가 세계에 또는 미국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는 잘 알것 같습니다. 

턴키 방식인 일괄발주방식 계약에 따라 캐나다 원자력공사가 설계, 기자재, 시공 및 시험 운전 등의 사업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터빈발전기는 영국과 캐나다의 파슨(Parson)사가 공급하였으며 국내에서는 현대, 동아건설이 시공 분야에 참여하였습니다.

1975년 5월 3일에 월성 현지에서 기초굴착 공사를 착공하여 6년 후인 1983년 4월 22일에 준공, 상업운전을 개시하였고, 우리나라는 같은 시기에 비슷한 용량의 경수로(고리 1호기)와 중수로(월성1호기)를 함께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압중수형 원자로를 사용하는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이며. 2018년 현재 1호기가 조기폐쇄 결정이 내려졌으며 5기의 상업용 원자로가 가동중에 있습니다.

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 설계수명이 만료돼 가동을 중단했으며, 2015년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3년째 가동이 멈춘 월성 1호기에 대해 2022년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2015년 6월 발전을 재개했으나 2017년 5월 오버홀(O/H)을 위해 출력을 낮추던중 멈쳐 지금까지 정지중이다.

한수원에서는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수익성이 없는 적자 발전소로 규정하고 조기폐쇄를 결정했는데 이와 관련,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태가 터진 뒤 안전성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됐다”며 “(월성1호기의) 발전 원가가 ㎾h당 120원인데 판매단가가 60원에 그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설명했다. 원가와 판매가 차이가 두 배가량에 달해 원전을 돌릴수록 손실이 커진다는 논리다. 하지만 3년전 운전연장을 말할때는 이런 내용은 없었으며 한수원에서는 2009년 1호기 이용률을 85%로 봤지만 이번엔 평균 57.7%로 확 낮춰 계산했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57%대 이용률은 매우 비정상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 판매단가가 ㎾h당 50원을 밑돌 때도 원전의 경제성은 충분했다”며 “한수원이 경제성 분석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의 사외이사 중 한 명은 이런 이유로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끝까지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설계수명 30년, 계속운전 10년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럼 외국은 어떨까? 미국은 어떨까?

계속운전은 세계적인 추세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운영기간이 40년 넘은 원전이 많고, 최대 60년까지 계속운전을 하도록 승인된 원전이 현재 70기를 넘고 있다. 설계수명이라는 것은 최초로 원전이 지어진 미국에서 만든 용어로, 투자비 회수기간을 고려한 개념이다. 즉, 설계수명은 원전 설계 시 경제성 등을 고려해 설정한 ‘최초 운영허가 기간’의 의미로, 원전의 안전성과 성능기준을 만족하면서 운전 가능한 ‘최소한’의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원전의 운영허가 기간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기준도 다르고 이해관계에 따라 견해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10년마다 운영허가를 갱신한다. 미국은 1954년 최초 운영허가 기간을 40년으로 정했으며, 현재 운영허가 기간을 60년까지 연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0년씩 연장하고 있다.

만일 설계수명이 끝났다고 원자로를 폐쇄한다면 자동차나 기타 장비에 대한 수명이 10년이라고 할때 수명이 다되었다고 폐처리 해버린다면 얼마나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인 일인가! 주기적인 관리와 부품에 대한 교체를 해준다면 20년 30년도 탈수 있는데 말이다. 단순히 설계수명이 지났으니 안전에 문제가 있을것이다란 가정으로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다.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총 435기 원전의 평균 가동연수는 28년이다. 총 104기를 운전 중인 미국 원전의 평균 가동연수는 34년이다. 캐나다 원전의 평균 가동연수는 30년, 프랑스 29년, 러시아는 30년이고, 우리나라 원전 23기의 평균 가동연수는 18년이다.

 단순히 우리나라 원전 가동연수가 짧은것만 비교하는건 아니고 거대 자본을 투입한 원자력발전소이고 그 지역은 발전소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많은 직원과 지역경제가 있다. 또한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그 발전소가 연장하여 운영되더라도 안전에 영향이 없는지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해야할 일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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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과 한강공원에 갔다가 집에 들어와 애들 씻기는 일이 마무리 될 무렵 와이프가 긴급 제안을 했다.

카페에 포르쉐 창립 70주년 행사를 양재 IC 옆 옛날 트럭터미널에서 하고 있으니 갔다 올려면 갔다오라신다.

요즘 블러그에 무엇을 올릴까 고민하던중 잘되었다 싶어 갔다오겠다고 하고 급하게 나왔다.

일단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서울 따릉이를 타고 타고 타고 ....

따릉이 결재 하기가 싶지가 않네.. 회원이긴 한데 예전에는 전화기로 결재해도 되었는데 신용카드로만 결재가 바뀐거 같다..

거기다 자전거 대여시 자전거에서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잃어 버려 한참을 헤매다 비번 재설정하고 겨우 자전거를 빌려 탔다.

자전거로 10분거리인 양재 이마트 앞까지 가서 자전거를 파킹시키고 트럭터미널까지 걸어가니 얼추 오후 7시 30여분이 다 되가는거 같다.

원래 포르쉐 카퍼레이드 행사가 7시부터라고 와이프가 얘기해줬는데 그건 놓쳤겠구나 하고 입구에 들어섰다.

짜잔~ 저기 멀리 70주년 행사 간판이 보이고 아마도 퍼레이드를 하기 위해 포르쉐들이 즐비하게 서있는거 같다.

멀리서도 들리는 부릉부릉 소리~~. 남자라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소리 인거 같다.

행사를 간단히 소개하면

포르쉐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70년이라는 세월동안 스포츠카의 매력에 주력한 포르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를 제목으로 포르쉐 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행사를 꾸몄다.

 

* 행사장소 : 양재 IC 옆 구) 트럭터미널 자리

* 행사일정 : 6.15.(금) ~ 6.16.(토)   15일은 비공식 행사이고 16일이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열린 행사였다.

* 행사소개 : 16일 행사는 13:00부터 시작되고 21:00까지 진행되었다.

  - 관객이 함께하는 토크쇼, 장기자랑, 신동헌 편집장과 918 스파이더 타기, 70주년 창립기념행사, 포르쉐 스포츠카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퀴즈 선물 받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 그리고 행사장에는

  - 포르쉐 70주년 기념품 코너 : 티셔츠부터 캠핑용품이 일부 진열되었으나 티셔츠는 15천원~30천원 정도 하였는데 일부 캠핑용품(의자, 테이블 등)은

    관심이 있어 들여다 봤는데 비싼편인거 같다. 테이블이 땡기는데 13만원 이였다. 작은 사이즈 였는데 말이다.

 - 키즈 드라이빙 스쿨 : 둘째 녀석과 같이 왔더라면 무척 좋아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모콘으로 조정되는 아이들이 탈수 있는 포르쉐도 있었고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작은 드라이빙 코스도 있었다. 둘째 녀석이 영종도 BMW에서 장난감 자동차 면허를 땃는데 두번 더가야 빈칸을 채울텐데.

 

        

- 휴식공간에는 푸드 트럭들이 진열되어 있다. 여기서 주린배를 채울 수도 있고, 시원한 맥주도 마실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생맥주 페로니(PERONI)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5,000원이다. 나는 저녁 식사때가 넘어서 푸드트럭에서 1인분 스테이크와 페로니 한잔을 주문해 먹었다.

    

그런데 먹고있는 사이 신동헌 편집장이 포르쉐 918을 소개하고 직접 관객들을 태우고 시승까지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먹고 있느라 그장면을 멀찌감치서 소리로만 전달받았다.

포르쉐 918은 스파이더는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연구하였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된 하이퍼카이다. 2010년 처음 컨셉카로써 공개되며 918 스파이더의 등장을 알렸고 2014년 IAA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그래서 총 918대가 생산되었고 우리나라에도 3대가 들어와 있다고 한다. 현재 이번 행사에 공개된 918 스파이더는 0번째 즉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될 918 스파이더 라고 합니다. 그래서 번호판을 자세히 보면 MUSM 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사진이 안찍혔네요 ㅠㅠ

918 스파이더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가졌고 4.6리터 8기통의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 7단 PDK 변속기와 결합하여 608마력의 최대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진과 함께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모터는 자체만으로 154마력의 출력을, 앞쪽의 모터는 125마력의 출력을 내어 두 모터는 총 279마력의 출력을 발휘해서 총 887마력의 최대 출력을 보여줍니다. 918 스파이더는 전기모터로만 19키로미터 주행이 가능하고 350키로까지 가속질주가 가능한 현존하는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카입니다. 100키로 가속시까지 2.8초라니 시승하신 여자분들이 타는 내내 비명만 질러댄게 이유가 있기 때문일거 같습니다.

정말 전기모터로만 갈때는 전혀 소리가 안들리지만 무섭게 가속되고 실내에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4600cc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과 함께 가속이 되는 모습은 정말 아찔할 정도입니다. 멀찌기서 찍은 동영상이 있지만 아까 말한것처럼 시승하신 여자 분이 비명만 질러서 배기음이 묻히네요.

그럼 포르쉐 918 스파이더 입니다.

그외 포르쉐의 변천사와 함께 정말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포르쉐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고 신형 카이엔S도 구경했습니다.

관객과 호흡하는 좋은 시간이었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있는데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코너도 있어 가족들이 오후에 나와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혼자 나와서 먹고 구경하고 시승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행사를 빨리 알았더라면 가족과 왔을텐데 그러면 아이들 보느라 충분히 즐기지 못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행사가 오늘 하루뿐이라 아쉽긴 했는데 포르쉐도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스쿨 처럼 그런 장소가 있었으면 하네요. 

하여튼 저는 그래도 포르쉐보다는 페라리가 쫌 더 끌리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ㅋㅋ 하지만 없어서 못탄다는 하하

글 보시는 분들도 나중에 여유가 되어서 포르쉐 탈수 있기를 바라며 몇장의 사진과 함께 행사 방문기 글을 마칩니다.

참 마지막으로 여성분의 비명소리와 함께 포르쉐 918 스파이더 배기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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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당직근무를 마치고 오전에 퇴근이 가능해서 오래간만에 와이프와 점심약속을 하였다. 오늘 초여름 날씨 였기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냉소바가 생각이 났다.

역시 여름엔 시원한 냉소바를 추천합니다.   사실 더운 여름날 직장인들에게 점심은 안먹자니 배고프고 먹으로 가자니 더운 여름날 덥고 짜증나고 매뉴를 고르는 일도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이럴때 시원한 냉면이나 냉소바가 한번쯤은 재격인듯 하다.



오늘은 집근처(집근처라지만 15분정도 걸어가야 함) 맛있는 돈까스 우동집인 '본여우&본정' 집을 찾았다. 이 집은 서초구 우면동 LG연구소 근처 한적한 주택가 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가라서 자칫 지나칠 수도 있지만 나름 이근처에서는 맛집으로 통한다. 평일 점심때는 직장인들로 휴일엔 주변 주민들이 손님들이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막 끝났을 때쯤 찾아서 그런지 직장인들은 없고 주민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다. 

이집은 3대째 돈까스와 우동 그리고 메밀소바가 주 매뉴이다. 

옛부터  메밀은 단백질이 높은 식품중 하나이고 영양가도 많다고 해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식품중에 하나이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성인병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알콜분해와 해독능력이 있어 간에도 좋다니 음주후에 시원한 냉소바를 먹는다면 숙취해소에 좋겠습니다.

우리 부부는 셋트매뉴 하나와 냉소바 하나를 주문했다. 셋트매뉴는 돈까스 + 초밥 + 냉소바 또는 우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밥은 유부초밥을 말한다.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세트매뉴가 일괄 만원이다. 

가게안은 4인 테이블이 12개 정도 있고 분위기도 모던한 스타일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아기전용 의자도 비치되어 있다.

 

돈까스는 치즈돈까스와 고구마+치즈 돈까스가 있는데 치즈는 넉넉히 들어가서 먹을때마다 길게 늘어지는 치즈를 볼수 있을것이다. 오늘은 냉소바가 주인공이니 단독 사진한장

냉소바는 차가운 얼음 국물에 무즙과 다진 파, 김가루가 어우러져 먹음직 스럽고 거기에 개인 취향에 맞게 와사비를 섞어주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 와사비를 모두 섞어 먹는다. 

꼬 끝이 아려야 먹는 맛이 나는것 같다. 

 

사장님 말에 의하면 냉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냉소바는  '본여우&본정'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무즙과 와사비와 다진파와 구운 김을 잘 섞은 다음 먼저 

냉모밀 육수로 시원하게 목을 축인 후 면을 먹길 바란다고 하신다.  또한 겨울에는 온모밀 먹어도 재격이다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세트 매뉴를 드실때는 먼저 면을 드시고 목을 축인 다음 국물은 남겨 놓습니다. 그리고 돈까스를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고 돈까스를 먹을때 감칠맛 나는 맛을 원하신다면 

연겨자 소스를 살짝 첨가한다음 드시면 된답니다. 돈까스를 다 드신후에는 유부초밥을 드시면서 와사비와 무의 오묘한 화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기신 육수를 딱 마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 하시네요.

 

그렇게 시원하게 냉소바를 먹고 후식으로 커피가 빠질순 없죠. 우면동 삼성 R&D 센터 뒤쪽 상가에는 카페들이 즐비한데 다시 거기까지 걸어와서  그 중에 커피를 직접 볶아 내려주는 

커피점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주로 와이프가 학부모들과 모임을 하는 곳인데 사장님이 커피에 대해서 해박하시고 공부도 많이 하셔서 우리 부부가 커피 먹고 있는 동안 커피

에 대한 얘기를 줄곳 해주시네요.



우리 부부는 라떼를 먹어서 커피맛보다는 카페 분위기에 오히려 취한거 같았습니다. 하여튼 사장님이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언제 한번은 꼭 아메리카노를 시켜 먹어서 커피의 고급 

향을 느껴 보면서 먹어 보고 싶네요.. 아님 다음 번엔 커피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해볼까도 해봅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조그만 카페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

이 카페는 직접 커피를 볶아서 쓰시기 때문에 커피 볶는 기계까지 갖추고 계시내요. 나중에 커피 볶을때 한번 찾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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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있다. 바로 수박이다. 시원하면서도 설탕처럼 달콤한 수박, 수박없는 여름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제철에 나는 과일을 먹어야 몸에도 좋듯 수박은 몸을 차갑게 하고 이뇨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수박은 신장병이나 고혈압 같은 병으로 인해 생기는 부기를 가시는 데 효과가 탁월하고, 또한 수박씨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통 수박을 먹으면 씨를 뱉어내는데, 가능하면 씨까지 같이 먹는 게 좋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씨를 모아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했다.

수박은 고려말 몽골에 귀하했다가 몽골의 장수로 고려로 내려왔던 홍다구()라는 사람에 의해 개성에서 처음 재배되면서 국내에 전해졌다. 그러다 조선시대에 와서 보편화되었는데, 원래 수박은 고대 이집트 그림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 4천 년 전부터 재배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 토종 수박으로는 무등산수박이 있다. 이는 보통 수박과 다르게 줄무늬가 없고 그 맛이 아주 좋아 대궐 진상품으로 쓰였다고 하며 현재 까지도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지역 특산물로 인기가 좋아 아주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다. 수박은 호박과 같은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풀로 보통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채소에 속하는 밭 작물이다. 보통 참외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라고들 말하지만 참외와 마찬가지로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그럼 달콤하고 당도가 높은 수박을 골라보자.. 오늘도 밤늦게 이마트를 찾았는데 수박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왕특대 10kg이 16,800원이고 특대 고당도가 14,800이었다.

옆에 당도선별이라고 적힌 8kg이하가 있는데 11,800원 이다. 집앞에 이마트 에브리데이보다 좀더 저렴해서 수박을 골라보기로 했다.

하지만 달콤한 수박을 고르는 일은 매번 고를때마다 신중을 기한다.

여러 정보를 통해서 습득한 노하우가 나름 있다고 하지만 열에 한번은 밋밋한 수박을 고를 때가 있다.

나도 나름대로 수박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

첫째, 수박을 손가락으로 튕겨보면 속이 꽉찬듯이 경쾌한 소리가 난다. 둔탁한 소리보다는 통통 거리는 수박을 고른다.

둘째,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것을 고른다. 어찌하다 보면 수박 주변에 노랑색이 띄는 수박이 있는데 이는 땅바닥에 붙어서 햇볕을 못받은 부분이 노랑색을 뛴다.

         햇볕을 보지 못했다면 당도면에서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나는 이렇게 해서 보통 수박을 고른다. 요즘은 마트에서 당도선별이라고 해서 팔기 때문에 거의 당도가 높은 수박이 걸린다. 

그리고 항간에는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이는 올바른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어떤 마트는 꼭지를 아예 다 떼버리고 팔기도 한단다. 



위는 내가 고르는 방법이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의 전문가 분들은 이렇게도 얘기하신다.

첫째, 꼭지가 달린 반대편 수박 배꼽을 살펴보다 권한다. 이 배꼽이 상대적으로 크면 덜 맛있다고 한다.

배꼽이 큰 수박은 양분을 과대 섭취해 양분이 갈 곳을 잃어 배꼽부분에 몰린 것이다. 그래서 배꼽이 작은 수박이 더 알차고 달콤하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는 수박 표면의 검은 줄을 보는 것이다. 일각에선 검은 줄의 넓이에 따라 당도가 달라진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 합니다. 다만 간격이 어떻든 선의 두께가 일정하게 그어져 있는것이 좋다. 수박은 낮시간 동안 뜨겁게 광합성을 하고 밤엔 서늘한 곳에서 자라야 또렸하고 진한색이 나온다고 합니다. 반대로 계속 덥거나 추운 곳에서 자란 수박은 검은 줄의 두께가 차이가 크거나 중간에 끊기는 경우다 있답니다.

 

세 번째는 수박 껍질에 노란색이 지는 면이 넓은지 살펴봐야 한답니다. 노란색은 수박이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면서 햇볕을 잘 받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당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표면에 흰 가루가 있는지 확인하랍니다. 간혹 수박 표면에 흰 가루가 보이는 수박이 있으면 이는 이상한 것이 아니고 정말 잘 익어서 뽀얗게 당분이 올라온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꼭 그 수박을 골라야 한다네요.

한편 전문가들은 수박을 보관하는 방법중 반으로 갈라서 랩으로 씌워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방법이라 합니다. 랩으로 포장해 냉장보관하면 수박 표면의 세균이 약 3천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수박을 보관할 경우 빨간 내용물을 깍둑 썰기해 밀폐용기에 냉장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가장 쉬운 방법은 마트에서 당도보장한다는 딱지를 보고 산다면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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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우리집 자동차인 볼보 xc60 이 만 1년도 안되 10,100km에 도달했다~ 아무런 사고없이 우리 가족을 위해 달려줘서 고맙다. 인터넷에 보면 새차를 샀는데 몇일만에 시동꺼짐이나 물이 샌다거나 하는것을 볼때마다 신차의 품질을 믿을수 없다는것에 놀랄따름이다. 다행히 내차가 아니라서도 다행이고 말이다.

역시 볼보자동차를 선택한것과 xc60을 선택한것에 후회없고 믿음직 스럽다~ 내차는 1세대 2017년식 xc60이다.
만키로를 넘으니 자동차 계기판에 ‘book time for maintenance’ 라는 메세지가 뜨기 시작했다



그래서 볼보 코오롱 서초서비스센터를 전화로 예약했다. 물론 어플로 예약해도 되지만 센터 직원분께서 어차피 어플로 예약하셔도 전화로 확인전화드리니 전화로 예약하시는게 빠르다고 알려주셔서 전화로 예약했다.
먼저 서비스센터는 깔끔하고 접근하기가 쉬운데다 정비장 들어오는 입구도 편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먼저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프론트에서 오늘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예약자 확인하고 금일 점검할 사항을 서로 얘기한다. 

나는 만키로 정기점검이기 때문에
1. 엔진오일 교체와 에어크리너 교체
2. 볼보 서비스 2.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 볼보 서비스 2.0 프로그램 : Volvo Service 2.0에는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서비스를 받으실 때 마다 보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 기능과 시스템 최적화의 좋은 예로는 에어컨, 엔진 그리고 운전자 정보 등이 있습니다. 단, 2005년식 이전 C70, 2003년식 이전 S40/V40, 2000년식 이전 XC70/V70은 제외되며, 최신 모델의 경우 이미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출고된 차량도 있습니다.



1시간반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휴게소에 있겠다라고 말씀드리고 휴게소를 둘러보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무료원두커피, 냉장고에 음료수와 약간의 간식이 구비되어있고 티비를 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이었다. 공간도 넓직한데다 하루에 예약 정비물량도 일정량 정해진거 같아 내 앞에서 정비받으신분 한분과 나만이 있어서 불편함도 없었다.

  


이런게 수입차를 타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닌가 십다.
뭔가 대접을 받는 느낌이랄까. 예전에 싼타페 정비받으러 갈때는 정비하는 차량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말이다.

정비는 30분만에 끝났다. 볼보 서비스 2.0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한지 2달밖에 지나지 않아 업그레이드할 항목이 없어서 금방 끝났다고 한다.

금일 받은 서비스는 

1.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교체

2. 볼보 서비스 프로그램 2.0 업그레이드(해당없음)

3. EGR Cam disc cleaning

4. 차량 실내 세차 서비스 - 볼보에서는 서비스와 함께 기본적으로 차량의 실내세차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물론 비용은 발생되지 않았다. 5년10만키로 보증이기 때문이다. 수입차를 타면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걱정들 하시는데 슈퍼카가 아닌 이상 그리고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유지비는 오히려 동급 국산차보다 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만키로 동안 유지비라곤 세차비 정도 들었다.
다음점검은 2만키로 또는 1년후 점검이다. 내 볼보어플에 쿠폰은 이렇게 남아있다.

                         


볼보 어플에는 공지사항, 서비스예약, 내쿠폰, 사고시 처리등이 표시된다.
​내 쿠폰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예약신청을 할수 있어 꼭 필요한 기능으로 채워진거 같다. 


그럼 또 1년간 무탈하게 안전하게 다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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