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뜻하지 않은 폭우로 인해 천변에 주차해 놓은 차량이 침수되거나 출근길 교통체증에 막혀 서있다가 침수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니 사고 당사자는 어처구니가 없을뿐더러 재산상 손해도 크겠지요. 하지만 이런 차량을 속여 다시 되팔아 중고차 구매자에게도 손해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일을 방지하기 위해 침수차량 구별법을 한번 정리 해봤습니다.
먼저 진흙이 차량 내부 어딘가에 반드시 묻어 있을수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확인해보면 아무리 물로 세척을 한다고 했어도 진흙이 남아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흙이나 물로 인해 녹이 발생 했다든지 자동차 엔진룸이나 트렁크 안쪽 또는 시트 바닥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차량 내부부터 살펴보자면 당연히 시트 밑부터 살펴보시고 없다면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셔서 맨 끝단에 진흙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차에는 담배 시거잭도 있는데 시거잭을 빼서 안쪽에 진흙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나 확인 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운전대 밑에 휴즈박스가 있는데 그곳을 열어 내부에 진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있나 확인해야합니다.
다음으로 엔진룸 부분인데 본넷을 열어 확인해보시면 엔진과 함께 각종 전자장비가 많습니다. 엔진덮개가 유독 깨끗하다던가 아니면 여러가닥의 전선중 일부만 깨끗하다면 의심 해봐야 합니다. 연식에 비해 엔진이나 구동계통이 새것이라면 이또한 확인 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휴즈박스가 엔진룸 안에 있는데 휴즈박스를 여셔서 그 안에도 진흙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차량 외부로 나가면 차량 문이 붙어 있는데 차량 문을 열어서 고무 패킹을 빼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고무패킹 안쪽이 만일 진흙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이 또한 침수차량인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유구 안쪽을 살펴보시면 그곳도 진흙이 남아 있을 수 있는것이니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트렁크도 열어서 바닥 카페틀 젖혀서 확인해보시고 바닥에 스페어타이어가 있다면 스페어타이어를 확인하셔서 연식에 비해 녹이 많이 슬어있다던지 하면 침수차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소나기나 폭우가 예상되는 시점엔 가급적 천변에 주차를 하는것은 피하고 혹시 주차하시더라도 금방 차를 뺄수 있게 일기예보등에 집중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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