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안정기 교체방법 - 셀프 교체기

퇴근하고 보니 아내가 화장실 형광등이 고장났다고 얘기합니다.

얼마전부터 형광등이 깜빡거리더니 오늘은 아예 불이 안켜진다고

아무래도 안정기가 고장난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확인차 얼마전 구입해 놓은 형광등으로  바로 교체 들어갑니다.

어라!! 아내 말대로 형광등을 교체해도 불이 안켜집니다.

새 형광등으로 교체했는데도 불이 안켜진다면 안정기가 고장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이 커집니다.

 



" 형광등 안정기 교체방법 2가지 "

1. 직접 안정기를 교체 하던가

2. 관리실에 문의

저는 제가 직접 형광등 안정기를 교체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관리실 분들이 퇴근한 시간인데다 교체하는데 1시간 안걸릴것 같고 관리실 분들 부르기도 귀찮아 직접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형광등 안정기 교체 시 준비물

" 의자, 십자드라이버(큰거, 작은거), 칼 또는 니퍼

새 안정기, 조명등 "

칼 또는 니퍼는 전선이 분리가 잘 안될때 비상용입니다.

새 안정기는 사시는 곳 근처 마트에 가시면 구하실수 있습니다.

형광등이 안켜지니 작업하실때 어둡지 않도록 조명등을 준비합니다.

보통 형광등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의자를 놓고 작업하기 좋도록 셋팅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형광등 갓이나 겉 커버를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형광등이 있는 내부가 보입니다.

사진에 보듯이 오늘 교체할 안정기입니다.

간단하게 보이는 듯 합니다.



먼저 형광등을 소켓에서 잡아 빼 분리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처럼 번호 순서대로 작업을 실시합니다. 

형광등 소켓 나사를 분리합니다.

십자드라이버로 나사 2개를 풀어 분리합니다.

② 안정기와 연결되어 있는 선을 소켓에서 분리해야 합니다.

조그만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를 풀면 선이 빠집니다.

구멍 안쪽으로 드라이버를 넣어 돌리셔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 흰색은 쉽게 분리가 되었는데

검정색은 나사가 헛돌아 검정선을 뺄 수 없어

결국 중간에 잘랐습니다.



③ 안정기의 나사를 돌려 최종 안정기를 분리합니다.

이제 교체 전 안정기에 붙어 있는 형광등 소켓을 분리해야 합니다.

먼저 선의색과 소켓에 들어가 있는 구멍의 위치를

기억하고 계셔야 합니다.

형광등 소켓에서 기존 안정기에 붙어있는 선과 분리해야 하는데

힘으로 빼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쪽 투명커버를 드라이버를 이용해

살짝 들어주면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안쪽 선을 물고있는 노랑색 금속판을 살짝 들어

선을 빼내면 선이 빠집니다.

절대 힘으로 빼면 안됩니다.

금속판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리된 형광등 소켓을 새 안정기의 선과 같은 방법으로 연결합니다.

이제 반대로 천장에 안정기를 붙이시면 됩니다.

거의 작업이 마무리가 되갑니다.

자세히 보시면 안정기 왼편으로 검정색 선이 외부로 노출된게 보이실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데로 나사가 헛돌아

결국 검정색 선을 소켓에서 분리하지 못해 새 안정기 선과

이어붙였습니다.

절연테이프가 있으면 붙여야 되는데 없어서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제 새 형광등을 끼우고 전원을 올려봅니다.

형광등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사실 작업기간은 총 3일이 걸렸습니다.

형광등 커버를 분리해놓고 작업할 시간이 없어서

방치를 해 뒀는데 3일만에 작업을 끝냈습니다.

뭐 공대생 출신이라면 별거 아니겠지만

남편으로 면이 좀 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리실에 맡기는게 더 쉬울거 같습니다. 하하

형광등 안정기는 220V 32W 안정기입니다.

형광등 안정기 교체비용으로는

안정기 가격이 8200원 정도 합니다.

이상 형광등 안정기 교체방법 셀프 교체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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