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긋지긋한 잡초 알리온 제초제로 잡자 

오늘 회사에서 야외 시료수집하는 곳을 나가 봤더니 비가 왔다고 현장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었습니다.

이놈의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자라 나는게 노래 가사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마땅한 제초제가 없나 검색을 해봤더니 알리온 제초제가 눈에 띕니다.

사용기를 보니 1년에 한두번만 뿌려 놓으면 1년동안 잡초가 안자란다고 하네요.

그럼 알리온 제초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알리온 제초제 

■ 제조사  : 바이엘크롭 사이언스(주) 


■ 구입가격 : 9만원 ~ 11만원

일반 제초제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효과가 탁월해 비싼값을 합니다.

■ 적용잡초 : 일년생 또는 다년생 잡초



■ 사용적기 : 잡초발생전 토양에 뿌림

알리온 제초제는 발아전 제초제 즉 풀을 죽이는 제초제가 아니라 풀이 올라오는것을 막아주는 제초제 입니다.

따라서 풀이 올라오는 시기인 4월초에 1회 살포하고 7월 초~중에 한번 더 살포하면 1년간은 잡초를 구경 못하실 겁니다.

만일 풀이 이미 자란 곳에 살포하실려면 먼저 일반 제초제를 뿌려 잡초를 제거하고 다시 일반 제초제와 알리온 제초제를 섞어 살포 하신다면 1년간은 잡초가 자라나지 않을 것입니다.

  



■ 사용약량 : 물 20리터에 알리온 제초제 5 cc

1. 20리터 말통에 물을 채우고 알리온 제초제를 5 cc를 희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는 약 4,000배 희석해서 사용하시는 겁니다.

2. 만일 일반 제초제와 섞어서 사용하실려면 물 50리터에 일반 제초제를 양에 맞추어 희석하시고 알리온 제초제를 5cc  섞어 주시면 됩니다.



■ 살포방법 : 살포하고자 하는 곳에 골고루 살포

■ 사용효과




■ 사용시 주의사항

1. 알리온 제초제는 감귤, 사과, 배 등을 제배하는 과수원에 적합합니다.

2. 일반 고추, 오이, 가지, 깻잎 등을 제배하는 밭에 살포하시는 것은 안됩니다. 이는 알리온 제초제로 인해 작물이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런 작물을 제배하는 밭에 뿌리셨다면 1년간 기다리신 후 작물을 제배하셔야 합니다.

3. 잔디에 살포하신 다면 발아전 봄 또는 가을에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알리온 제초제는 발아전 제초제이기 때문이죠

4. 다년생 잡초가 우점하는 포장에서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십시요

5. 다년생 잡초의 경우 종자로 번식하는 잡초에서는 효과가 우수하나, 뿌리로 번식하는 잡초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마십시요



6. 토양이 갈라져 있는 경우, 자갈이나 모래가 많은 토양, 과습한 토양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요

7. 약제처리 후 48시간 이내에 강우가 예상된다면 사용하지 마십시요

8. 과수원 인근에 밭작물 및 비닐하우스가 인접한 경우 사용하지 마십시요

9. 과수의 경우 묘포나 어린나무에는 사용하지 마시고, 정식 후 3년 이상이 된 생육이 양호한 과수에만 사용하십시요



10. 과수원 내에 밭작물 사이짓기를 하는 경우 밭작물이 죽을 수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요

11. 과수의 경우 등록작물을 보식하거나 생신할 경우 약제처리 후1년이 경과된 후에 가능하며 반드시 토양을 15cm 이상 제거하고 이 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새 흙으로 채운 후 작물을 심어주십시요

12. 이 농약을 사용한 토양에서 미등록된 작물을 심을 경우에는 약제처리 후 2년 이상 경과되야 하며 반드시 토양검정을 통해 작물에 피해가 없을 경우에 한해 가능합니다. 

13. 만일 알리온 제초제를 살포하는 도중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의사의 진단을 받아 보십시요

14. 만일 알리온 제초제를 섭취하였다면 억지로 구토를 시키지 말고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으십시요

알리온 제초제는 약재용량을 보면 아주 작은 양으로도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하는 제초제 입니다. 따라서 잘못 취급하였을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1년에 한두번 뿌려 놓으면 제초작업은 확실한거 같아 비싼 가격이지만 효과는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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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제초제(글리포세이트) 발암물질 함유 발표

언제부턴가 편의점 또는 대형마트 맥주 판매대에는 수입맥주가 거의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00cc 4캔에 만원이라는 할인 간판을 보고 어제도 칭따오 캔 4개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에서 수입맥주에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 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는 발암물질이라는 기사가 나돌고 있습니다. 



최초 출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는데 미국의 소비자단체 US PIRG(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에서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에 이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단체에서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서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되어 있는지에 대해 성분분석을 실시하였고 맥주 1종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에서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수입맥주 대다수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 함유 "

보고서에 의하면 글리포세이트 검출량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칭따오 제품에서 49.7 ppb(10억분의1) 가 검출되었고, 다음으로 버드와이저 27ppb, 코로나 25.1 ppb, 하이네켄 20.9 ppb,  기네스 20.3 ppb, 스텔라 18.7 ppb 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수입맥주를 드시는분 같으면 여기에서 보신 모든 제품을 알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사정이 이렇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수입맥주에 대해 글리포세이트를 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결과는 다음주초에 발표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국내 맥주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 제초제 성분으로 쓰인 이 글리포세이트를 섭취하면 암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질까요??

식량농업기구와 국제보건기구의 보고서에 의하면 식품을 통한 글리포세이트 일일섭취 허용량을 체중 1kg 당 1mg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제가 74kg이니 하루 약 74mg 이상 섭취하면 안되겠군요.



" 글리포세이트 2급 발암물질 "

미국 소비자 단체 PIRG 에서는 글리포세이트를 하루 0.01mg 섭취할 시 암 발생 확률이 100만분의1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섭취하려면 약 160 ppb 농도의 맥주를 마셔야 하는데 이번 검사에서 나온 글리포세이트 함유량은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한두캔 먹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큰 영향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과음 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하겠죠. 아니 오히려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암 발생률보다 간손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아질수 있겠네요.

이 사건을 보자면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얼마전 뉴스에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맥주 판매대를 수입맥주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내맥주 판매량이 급속히 떨어졌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입맥주에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되어 있다고 이 물질이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이라는 기사가 뉴스에 나오니 왠지 모를 음모론이 생각이 납니다.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요.

일단 국내 식약처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고 PIRG에서 발표한 분석결과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 지금 처럼 먹고싶은 맥주를 계속 먹을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입맥주 먹는것을 줄이고 국내산 맥주를 마실건가요? 아니면 국산이든 수입이든 상관없이 먹고 싶은 맥주를 마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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