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방부 군무원 5,200명 채용계획 발표

오늘 국방부에서 군무원 채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비전투분야에 대한 인력을 현역장병에서 군무원으로 교체하면서

역대 최대 인원을 채용하는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먼저 취업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면서 군무원 시험준비도 같이 하실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에 혹시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군무원 시험을 볼수 있으니 취업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군무원 신분은 특정직 공무원입니다. 특정직 공무원은 소방, 경찰, 군무원, 국정원 등이 속하는데

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무원 직급체계와 동일하고 9급부터 1급까지 있습니다.

처음 임용이 되시면 남자같은경우 군복무를 하셨다면 호봉에 산정이 됩니다.

사회경력이 있으시다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분야라고 하면 경력도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무원과 직급체계가 같기 때문에 군무원 합격도 굉장히 어려워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100:1 을 뚫고 들어가셨다는 지인분들도 계십니다.



■ 2020 국방부 군무원 채용계획

국방부에서는 2020년 군무원 채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에는 약 5,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공채 3,120명을 포함하여 경력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취준생들에게는 공채 3,120명에 촛점을 맞추셔야 겠습니다.

경채 즉 경력채용은 사실 사회경력이나 군 전문 경력이 있어야 채용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취준생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겁니다.

또한 임기제 채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사실 임기제는 대부분이 전역한 현역군인들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임기제는 근무년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국방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2020년 군무원 채용계획은 공개채용 3,120명, 경력채용 1,040명, 임기제 1,040명으로 발표했습니다.

2019년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네요.

그리고 우수인재 선발과 취업 준비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채용 유형별로 일정을 분리해서 채용할 계획입니다.

특이사항으로 혹시 사회경력이 있을때에는 경력채용도 관심있게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격오지 즉 강원도, 백령도 등 섬지역, 울릉도 등 격오지에는 지원자가 없어 장기간 공석 직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에 지원하실때는 필기시험이 면제되고 면접만으로 채용이 되니 시험공부에 부담이 가시는 분들은 이런 지역에 지원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군무원 대우

군무원은 국군조직의 일원입니다.

국군은 현역장병 및 군무원이 해당됩니다.

또한 군무원은 군에서 군인과 함께 기술, 연구, 예비전력관리 또는 행정관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공무원(특정직공무원)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참본부, 사령부, 연구소, 사단 및 예하부대 등 공무원 직렬과 비슷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련 직렬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지원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단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입니다. 

군무원은 합참본부에서만 근무합니다. 

군무원은 과거 군속, 무관 등으로 불리었고 군에서 근무하다보니 현역장병들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군무원을 대하는 태도나 대우가 많이 좋아졌지만 조직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아직도 그런 문화가 조금은 남아있습니다.

군조직이 계급사회이다 보니 예를들어 5급은 소령, 6급은 상사 등 뭐 이런 비교표가 있기도 하고

군무원은 진급하기가 힘든데 정년은 공무원이다 보니 60세까지 근무하는데 관리자는 현역군인이라 중소위때 봤던 친구가

진급해서 중간관리자나 부대장으로 오면 사실 나이차이에서 오는 박탈감이나 그런것들이 있습니다.

다른 조직도 마찬가지겠지만 될 수있으면 군무원만 있는 부대가 훨씬 그런 부담이 적기도 하죠.

또한 군별로  부대별로 군무원 대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군 같은 경우 군무원 직종이 대부분 정비쪽이라 대우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직률도 높은 편이죠.

육군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하부대로 내려갈수록 군무원도 현역과 같이 훈련도 같이 뛰고 할때가 있습니다.

(훈련 할때는 다시 군대 온느낌~)

공군은 업무분장이 잘 되어있어 서로 업무에 대해 의견차이가 별로 없고 대우도 좋은 편입니다.

국직부대는 국방부 직할 부대로 부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채용관련 정보

먼저 국방부에서 채용인원을 발표했지만 이는 육해공군 포함한 채용인원입니다.

군에서 근무하는 군무원은 국방부 소속인 국직군무원, 육군 소속인 육군군무원,  공군 소속인 공군군무원, 해군소속인 해군군무원으로 나눕니다.

따라서 채용을 주관하는 부서도 틀립니다.

1. 국방부 채용: http://recruit.mnd.go.kr

2. 육군 채용: http://www.goarmy.mil.kr

3. 해군 채용: http://www.navy.mil.kr/Recruit

4. 공군 채용: http://www.go.airforce.mil.kr:8081

예를들어 국방부 소속인 국직군무원은 국방부에서 시험을 주관하고

3군 소속인 군무원은 각군본부에서 주관해 군무원을 채용합니다.

보통 국직군무원 시험과 육해공군 군무원 시험날짜는 다르지만 육해공군 군무원시험은 같은 날짜에 보게 됩니다.

어느 소속 군무원이 더 나은지는 케이스마다 다릅니다.

보통 국직 군무원은 지역을 이동해서 근무해야 하는 횟수가 적을 수도 있지만

육해공군 군무원은 전국에 다 있기 때문에 지역을 이동해서 근무해야 하는데 

부대마다 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이동안할 수도 있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지역공무원 처럼 해당지역에서 근무한다기 보다 다른 지역에서도 근무할 수도 있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의무사령부는 각 지역에 군병원이 있기 때문에 진급을 했다거나 정기 인사때는 정기적으로 지역을 옮겨서 근무를 해야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도 언급했지만 군 특성상 군인 처럼 당직근무도 서야 되고 군에서 실시하는 훈련에도 참여해야 하는 등

일반직 공무원과는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군무원도 몇년전부터 공무원처럼 경쟁률도 상당히 심해졌고 합격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아무쪼록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잘 듣고 내가 근무해도 될곳인지 알아보는데 까지 알아보시고 시험을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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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2.0 병사 평일 외출 시범운영"

90년대 군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요즘 군은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시대적 흐름일 수도 있고 요즘 세대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왠지 우리 군이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것은 이제 꼰대의 나이가 되가서 그런가 싶습니다. 그리고 병사들을 군생활하기 좋게 만들수록 병사들을 관리하는 부사관, 장교들은 그만큼 고단해지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얼마전에 병사들이 제초작업이나 제설작업을 안하게 만든다는데 그러면 군 간부들이 해야됩니다. 군에 근무하는 후배한테 물어봤더니 여름에 제초작업 병사들 쓰러진다고 직접 간부가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때는 군대가 거꾸로 가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오늘도 뉴스를 보니 국방개혁 2.0의 하나로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작전, 훈련준비를 위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병사들에게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국방부에서 발표하였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19일 평일 일과 시간 이후 병사 외출 시범운영을 육해공군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고 시범운영은 20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국방부는 시범운영 부대 병사들은 평일 일과가 끝나면 외출을 나가 이날 저녁 점호전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 부대 여건을 고려해 지휘관이 복귀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외출 구역은 부대별 지휘관 즉 육군은 장성급, 해군은 소속부대장, 공군은 전대장 이상이 지정한 지역으로 한합니다. 

역시 외출나갔을때 음주가 문제인데 음주는 절대 금지입니다. 또한 PC방 출입은 시범운영에서 일단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휘관 승인을 얻으면 PC방 출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되 이번 시범운영에서 장단점을 평가한 이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휴가 및 외출 인원을 포함해 현재 병력의 35% 수준 이내에서 외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공군은 휴가 및 외출 인원을 포함해 현재 병력의 3분의1 수준 이내에서 외출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13개 시범운영 부대 가운데 육군은 3, 7, 12, 21, 32 사단이 대상이며, 해군 해병대는 1함대사령부와 해병대 2사단, 6여단, 연평부대 등입니다. 공군은 1전투비행단과 7항공통신전대, 305관제대대, 518방공포대가 선정되었습니다.   해당군부대 병사는 축하합니다.

얼마전에도 국방개혁 2.0 병영문화 개혁사업의 일환으로 일과후 병사들의 핸드폰 사용을 시범운영 하였는데 직할부대 4곳(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복지단,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실시대상이었고 결과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방부는 일과후 핸드폰 사용에 대해 시범부대를 확대해서 시행하고 연말 이전에 일과후 휴대폰 사용에 대한 최종 시행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국방부는 평일 일과 시간 이후 외출기간 중 두 차례의 중간평가를 통해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장병과 부모님 그리고 군사대비태세와 군기강, 전후방부대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정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한번 정리해볼까요. 앞으로 계획까지 포함해 정리해보면 군생활 18개월, 평일 일과후 외출 및 휴대폰 사용, 봉급 인상률 88%.

이제 곧 병사가 병사가 아닌 하나의 계약직 직장으로 바뀔거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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