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가루 후추 등 향신료 가공품 안전미흡; 우리집도 확인



오늘 뉴스 기사에 후추 등 향신료에 쇳가루가 포함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과거에도 쇳가루가 포함된 고추가루나 제품들이 우리 식단을 위협했는데 또 이런 기사가 나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후추 등 향신료 가공품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는데

그중에 절반 이상이 쇳가루가 포함된 제품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제품명을 공개했습니다,

점검대상으로는 네이버쇼핑 순위 8번째까지의 후추, 상위 7번째까지의 계피, 상위 5번째 까지의 큐민 제품입니다.

점검결과 20개 제품중 14개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되었으며 많은것은 최대 18배까지도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 쇳가루 이물질 시험검사 결과

후추 8개 제품중 부적합 4개, 계피 7개 제품중 5개, 큐민 5개 제품 중 5개 모두 쇳가루가 포함된 제품이었습니다.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질 포함기준은 1kg 당 10mg 이하이지만 최대 18배까지 검출된 제품은 180mg 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분말성 향신료 제품이 쇳가루 같은 금속성 물질이 포함된 이유로 원료인 향신료의 열매나 씨를 금속 재질의 분쇄기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롤밀 또는 칼날의 마찰로 금속성 이물질 즉 쇳가루 같은 금속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제품에 포함된 쇳가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금속성 이물질인 쇳가루가 우리 몸안에 들어오면 소화되는 과정에서 소화기, 간 등의 손상이 우려되고

또한 인체에 오래 축적될 경우 면역력 저하 또는 신경계에도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분말 제품은 아예 사서 드시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하고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는 가능한 향신료 같은 제품을 넣지 않고 먹여야 할것 같습니다.

저희 초등학생인 아들도 후추 좋아하는데 제품 가려서 먹여야 할것 같네요.




■ 검사대상 전제품에 방사선은 비조사 처리

향신료 등 식자제 제품을 살균목적으로 방사선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균목적으로 방사선 조사 처리가 허용되는 품목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방사선 조사문구 표시를 하여야 합니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확인 결과 방사선 조사처리를 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식품조사에 쓰이는 방사선 종류 ◀

하지만 방사선 조사가 모두 위험하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는데 

상식적으로 알아두시면 

방사선 조사를 한다는 이야기는 강한 빛과 같은 방사선을 살균 목적으로 제품에 쬐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강한 빛이 식품안에 모든 유해한 균을 죽이고 지나가기 때문에 방사선이 제품안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단목적으로 엑스선을 쪼이고 나면 우리 몸에 엑스선이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방사선도 제품에 남아 있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품등에 방사선을 쪼이는 방사선처리가 꼭 나쁜것은 아닙니다, 


■  쇳가루가 포함된 후추 등 향신료 제품 14개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질이 포함된 제품의 기준은 쇳가루는 1kg 당 10mg 이하여야 하고

금속성 이물질은 2mm 이상의 물질이 검출되어서는 안됩니다.

조사대상 20개 제품중 14개 제품은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후추 4개 제품

베스트코 순후추(일성푸드텍), 아주존 순 흑후추(우리승진식품), 후추분말(청운유통), 천우 순후추(천우식품)

▶ 계피 5개 제품

계피가루(영흥식품), 계피가루(HAGMEX), 계피가루(리치밀), 계피분말(두비산업), 계피분말(화미)

▶ 큐민 5개 제품

큐민분말(두비산업), 큐민분(솔표식품), 큐민분말(Synthite Inderstries Limited), 큐민가루(은진물산), 큐민분말(티알아이)




■ 쇳가루가 포함되지 않은 후추 등 향신료 제품

다음은 쇳가루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안전한 제품들 입니다.

후추 4개 제품

백후추분말(신영에프에스), 오뚜기 순후추(오뚜기), 움트리 후추(움트리), 청정원 순후추(대상)

계피 2개 제품

시나몬 분말(CFC), 커클랜드 시그니춰 그라운드 사이고 시나몬(OLDE THOMPSON Co.)

큐민 제품은 없음



■ 우리집 후추는 안전한가?

저희집 후추통을 꺼내 보았습니다.

저희는 오뚜기 통후추를 이용하는데 다행히 분말 형태가 아니라 금속성 이물질 즉 쇳가루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검사한 대상도 아닌 제품이구요.

그래서 가정집에서 이렇게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제품을 사서 사용하신다면 쇳가루 후추를 먹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그럼 안전한 재료로 안전한 식탁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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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노니과립 쇳가루 검출

요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번 노니 쇳가루 검출 뉴스기사로 노니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노니과립을 생산하는 9개 업체에서 허용량을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이 되었다고 뉴스기사에 나왔습니다.



노니는 무엇인가!  

노니는 베트남, 동말레이시아, 하와이 및 타이티가 주산지인 과일입니다. 과일이라고 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아닙니다. 엄청난 악취가 나는 과일로 악명이 높은데요 두리안보다 훨씬 악취가 심합니다. 

그래서 과일로 먹는다기 보다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심한 악취로 인해 건조시켜 가루를 만들어 과립형태로 유통됩니다. 냄새를 제거하면 떠먹는 요거트 맛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노니는 약용으로 쓰이는 과일로, 대표성분으로는 프로제로닌, 산화질소, 질산염, 이리도이드, 스코폴레틴, 담나칸탈 등 수퍼푸드처럼 수많은 성분과 20가지가 넘는 항산화 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퍼푸드로 소개되고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노니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계기는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먹는다고 알려지면서 효능과 섭취 방법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란다 커는 인터뷰를 통해 '노니'에 대해 극찬하며 "노니는 슈퍼푸드다. 100개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다. 나는 13살 때부터 마셔왔다. 샴페인과 함께 노니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니는 우리나라에서 홈쇼핑 등에서 건강식품으로 굉장히 인기있는 상품으로 많은 업체에서 과립형태로 제조가 되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터지게 된 원인은 노니과립을 섭취했던 소비자가 쇳가루 냄새가 난다는 제보가 있었고 이를 서울시에서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인 노니과립 12 종류, 재래시장에서 15 종류 총 제품 27 종류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9건에서 쇳가루가 기준치(㎏ 당 10.0㎎ 미만)를 최소 6배에서 최대 5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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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소비자들은 알지 못한채 쇳가루를 노니과립과 함께 섭취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노니과립에서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나온 제품은 ▲ 선인촌 노니가루 ▲ 선인촌 노니환 ▲ 동광종합물산(주) 노니환 ▲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 ㈜푸른무약 노니 ▲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 총 9개 제품입니다.

서울시에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건은 모두 국내에서 분말·환으로 제조한 제품"이며 "외국에서 가공한 수입 완제품 4건 중에는 부적합 제품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부적합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했으며 식품 당국에 업체에 대한 행정조치를 의뢰했습니다. 또한 노니의 효능 등을 허위·과대 광고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발 조치하고 앞으로 제조·판매업체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쇳가루가 검출된 원인은 노니과립 제조 업체의 시설 노후화가 원인인거 같습니다. 보통 건조된 노니를 국내로 수입해서 과립형태로 가공하면서 믹서기 형태의 분쇄장치를 이용하는데 해당 시설이 노후화되 미량의 쇠가루가 노니과립과 섞이게 된거 같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형태의 시설을 사용하는 곳에 대해서도 쇳가루 검출 등 측정항목을 추가하도록 하였습니다.


서울시 당국도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식품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해 식품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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