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M1 대 맥북프로 M3; 구입후기 및 성능 상세 비교
2006년 처음으로 애플사의 맥북을 구입해 10년 넘게 사용하였습니다. 그때는 윈도우가 인터넷을 점령한 시기라 맥OS를 사용한다는건 상당한 고통을 감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IT 기술을 선도한다는 망상에 빠져 10년 넘게 사용하다가 드디어 2017년 맥북프로 128기가 용량의 맥북을 두번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어플도 노트북에서 돌아갈수 있게 만들었다는 애플의 M1 chip이 들어간 M1 MacBook Pro 13인치 터치바 모델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무슨 기변병이 도졌는지 2024년형 MacBook Pro M3 14인치 512GB 모델로 기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2023년 12월 15일 쿠팡에서 사전 예약제로 2,990,000원짜리 노트북을 9%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해서 2,704,300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쿠팡에서 이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네요..
그럼 이번 저의 글에서는 기존 M1 맥북프로를 가지신 분들이 M3 맥북으로 구매해도 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맥북프로 M3 구입배경
기존 맥북프로 M1 모델을 사용하며서 느낀 성능의 한계가 조금은 있었습니다. 또한 저장장치 용량의 한계도 어느정도 있었는데요. 저는 일반적인 직장인과 같이 인터넷, 유튜브 등 집에서 사용하거나 여가활동을 하면서 맥북을 주로 사용합니다. 여가활동을 하면서는 영상편집같은 전문적인 일도 하지만 파이널컷을 무겁게 돌린다든지 하지는 않고 주로 키네마스터라는 어플 영상편집을 주로 하고 그 외에는 파이널컷을 조금은 이용합니다. 다만 60분짜리 영상을 만들때도 있는데 그때는 아까 말씀드린 랜더링시 또는 저장용량의 한계도 일부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맥북프로 M3가 성능이 향상되었다기에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맥북프로 M1 과 맥북프로 M3 제원비교
GPU 성능 | 8코어 GPU | 16코어 GPU |
RAM | 최대 16GB | 최대 64GB |
저장 공간 | 최대 2TB | 최대 8TB |
CPU 성능 | 8코어 CPU | 12코어 CPU |
M3 MacBook Pro는 M1 대비 CPU와 GPU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멀티태스킹과 고사양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화면 크기 | 13인치 | 14인치 |
해상도 | 2560 x 1600 | 3024 x 1964 |
밝기 | 최대 500니트 | 최대 1600니트 |
M3 모델은 화면 크기와 해상도, 밝기 면에서 M1 모델을 상회합니다. 이는 디자인 작업이나 영상 편집 시 더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가격 비교
M3 MacBook Pro의 가격은 M1 모델 대비 상당히 높습니다. 기본 모델의 경우 약 30% 이상 가격이 상승했으며, 추가 사양을 선택할 경우 그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현재 맥북프로 M1은 애플홈페이지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당근 등 중고마켓에서는 사용에 따라 80만원에서 100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맥북에어 M1의 경우 139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맥북프로 M3는 최저 239만원에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 맥북프로 M1 과 맥북프로 M3 성능비교
CPU 성능
맥북프로 M1은 8코어 CPU를 탑재하여 일상적인 작업과 경량의 멀티태스킹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반면, 맥북프로 M3 는 12코어 CPU로 업그레이드되어, 더 많은 코어 수를 통해 복잡한 계산과 고사양의 어플리케이션 작동에서 현저히 향상된 처리 능력을 자랑합니다. 이는 특히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고해상도 비디오 편집과 같은 무거운 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GPU 성능
그래픽 처리 능력 역시 M1과 M3 모델 간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M1의 8코어 GPU는 기본적인 그래픽 작업과 가벼운 게임에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M3의 16코어 GPU는 보다 고급의 그래픽 작업과 복잡한 3D 렌더링, 전문적인 게임 개발에 필요한 높은 그래픽 처리 능력을 제공합니다.
RAM과 저장 공간
M1 모델은 최대 16GB의 RAM을 지원하여,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충분한 멀티태스킹 능력을 제공하지만, M3 모델은 최대 64GB까지 지원하여 훨씬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과 대용량 파일을 동시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M3 모델은 최대 8TB까지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여, 대용량의 데이터와 프로젝트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크게 확장했습니다.
■ 맥북프로 M3로 바꿀만 한가?
노트북을 270만원주고 살만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결론은 사실 후회한다 입니다.
제가 느끼는 체감속도는 맥북프로 M1이나 맥북프로 M3가 별반 차이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아까도 배경에 이야기 했듯이 평범한 직장인으로 인터넷이나 블로그, 유튜브를 보는데 주로 이용하거나 여가활동을 하는데 노트북이 필요해서 사용하는데 맥북이 고성능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맥북프로 M1의 성능을 100% 활용 못하고 있는데 M3 맥북프로가 전작인 M2 맥북프로에 30% 성능이 향상되었어도 저에게는 별반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270만원이나 하는 노트북 가격이 후덜덜한데 덜컥 구입하고 말았네요.. 맥북프로 M1은 잘 정리해서 당근에 80만원에 올라가 있습니다. 200만원정도 아낄수있는 돈인데 여러분들도 후회하지 마시고 여전히 맥북을 쓰고 계시다면 본인의 용도에 맞게 기변을 할지 고심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야 어차피 구입을 하게 되었으니깐 한 10년은 이대로 사용해야 겠네요..
정말 전문적으로 맥북을 사용하신다거나 돈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구입을 하셔야 겠지만 평범하게 사용하는 저같은 분들이라면 현재 맥북프로 M1이나 M2를 가지고 계시다면 향후 몇년은 그냥 사용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맥북프로 M3는 기존 M1 모델 대비 현저히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전문적인 작업 환경에서 그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능의 향상이 모든 사용자에게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고사양의 작업 요구가 없는 경우 M1 모델도 여전히 훌륭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필요와 예산을 고려하여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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