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전기차: 와이프 차량으로 적합할까? 전시장 방문기와 견적 리뷰

 

 


지난 주말 토요일, 기아자동차 전시장에서 최신 전기차 EV3를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에 대한 인기가 다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세컨카로 생각하고 있었고 특히 시내 주행용으로 기름값을 아끼면서 다닐수 있는 전기차가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와이프가 타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를 매각하고 전기차로 바꾸려던 생각에 기아의 EV3가 딱 알맞을 것 같아 전시장을 방문해 꼼꼼히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느낌과 함께 EV3의 특징과 옵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EV3의 첫인상과 주요 특징


현재 EV3 전기차가 전시되어 있는 기아 서초남부전시장을 찾았습니다. 기아 EV3는 도심형 전기차로서 컴팩트한 크기와 모던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면의 심플한 그릴과 세련된 라인은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기아 셀토스 차량과 비슷한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이용해 만들어 실내 공간이 넉넉하게 설계되어 일상적인 시내 주행은 물론, 가벼운 시외 나들이에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 주행 거리: 스탠다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약 350km를, 롱레인지 모델은 약 501km를 주행할 수 있어 일상적인 사용과 가벼운 여행에 적합합니다.
• 성능: M3 전기 모터를 탑재해,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특징입니다. 시내 주행과 같은 짧은 거리에서도 빠른 가속과 반응성이 뛰어납니다.
• 디자인: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트드(opposites United) 그 중에서도 ‘joy for Reson’을 잘 표현한 스타일리으로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실내는 직관적인 UI와 깔끔한 마감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 옵션별 내용과 가격 설명


EV3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킵니다. 아래는 주요 옵션과 그 특징, 가격을 간단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빌트인캠2
• 내용: 전방과 후방 모두 녹화 가능한 블랙박스로, 주차 모드와 비상 녹화 기능이 포함됩니다. 빌트인캠2와 증강현실내비게이션 포함
• 가격: 약 45만원


2. 컨비니언스 패키지
• 내용: 차박할때 필수인 실내 V2L 콘센트와 실외 V2L 커넥터, 기아 디지털키2,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포함
• 가격: 약 119만원


3. 컴포트 패키지
• 내용: 동승석파워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시트, 동승석워크인 디바이스, 동승석전동식 허리지지대, 2열 열선시트, 운전자세메모리 시스템 등
• 가격: 약 89만원


4. 드라이브와이즈
• 내용: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전방충돌방지장치, 후측방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경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등
• 가격: 약 109만원.


5. 모니터링 패키지
• 내용: 서라운드뷰 모니터, 후측방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스마트주차보조
• 가격: 약 104만원


6. 스타일 패키지
• 내용: 스몰큐브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다이내믹 웰컴라이트, 고급형 LED리어 콤비네이션램프,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 블랙하이그로시 서라운드 몰딩, 루프랙 등
• 가격: 94만원


7. 19인치 휠&타이어
• 내용: 215/50R19 타이어&전면가공휠
• 가격: 49만원


8. 와이드 썬루프
• 가격: 64만원
  


#  스탠다드 vs 롱레인지: 어떤 선택이 좋을까?


스탠다드 모델은 주로 시내 주행과 근거리 사용에 적합합니다. 1회 충전으로 약 350km를 주행할 수 있어, 일상적인 통근이나 아이들 픽업 등에는 충분한 거리를 제공합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더 긴 주행 거리(약 501km)로, 가끔 시외로 나가는 여행이나 장거리 주행에도 안정적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크기 때문에 충전 빈도가 줄어들어, 장기적인 활용성이 더 높습니다.



## 추천: 와이프 차량으로 사용하면서 주로 시내 주행과 아이들 학교 픽업이 목적이라면 스탠다드 모델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말에 제가 FPV 드론을 날리러 시외로 나가거나 캠핑이나 차박 등을 고려한다면 롱레인지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장거리 주행 시에도 충전 걱정을 덜 수 있어, 더욱 여유롭게 차량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서 캠핑이나 차박은 희망사항입니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저의 희망사항에 호응을 해줄진 미지수입니다. 지금은 차박가자고 하면 집이 편한데 왜 밖에서 잘려고하냐며 저한테 핀잔을 주네요. ㅋㅋ

 

 


#  기아 EV3 가성비 견적

그래서 와이프 차량으로 출퇴근 및 아이들 픽업용으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캠핑을 갈수도 있다고 쳐서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차량을 가성비 있게 타기위해 옵션은 최소화 했습니다. 유튜브에 어떤 기자분이 EV3 에어 스텐다드 모델에 거의 깡통을 구매했더니 3600만원 정도에 구매했다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차비 이 차량은 시내 주행용이니 다른거 안보고 최소한의 옵션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선택한 옵션은 빌트인캠 45만원 (어차피 블랙박스는 해야 되기 때문에), 컨비니어스 패키지 119만원(v2L 기능 사용해보고픈 1인), 모니터링 패키지 104만원(아내를 위해 주차 편하게 서라운드 뷰모니터)를 추가했습니다. 나머지 선루프나 오디오는 생략하고 컴포트 패키지는 2열 열선시트가 아쉽긴 하는데 둘다 아들녀석 들이라 엉뜨는 패스.  

** 글 내용과 견젹이 약간 다릅니다.


이렇게 해서 차량 총 금액은 49,180,000원
세금감면혜택 2,464,360원이 차량가액에서 빠지게 됩니다.
그럼 차량 총가격은 46,715,640원 입니다.
추가로 탁송료 163,000원, 번호판 금액 30,000원, 의무보험료 1,300원
등록비용이 1,616,540원 입니다.
자 이제 서울기준으로 기아 EV3 보조금은 얼마일까요?
서울기준으로 정부보조금이 6,220,000원이며,
서울 지자체 보조금은 1,430,000원입니다.
그럼 보조금을 빼면 40,876,480원이 등록비를 포함한 ev3 최종 구입가격입니다.
어떠세요.. 4000만원짜리 전기차 구매한번 안하시겠어요?
그래서 저는 4000만원에 bmw 220i 액티브투어러, 120i 등과 함께 고려중입니다.
위험부담과 남들의 시선을 생각한다면 전기차를 타기가 부담스럽고
그런게 아니면 한번 타보고 싶긴한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결 론

기아 EV3는 도시 생활과 주말 나들이를 모두 아우르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 모델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인 사용 패턴과 필요에 맞춰 최적의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EV3와 함께할 새로운 드라이빙 경험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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