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물놀이 계곡 갈만한 곳, 물 맑은 용문사 계곡 추천
안녕하세요 겨우내 아저씨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계곡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여름이라 당연히 날씨도 덥고 물놀이가 생각나는 이때에
바닷가는 너무 덥고, 거리도 멀고, 갔다오면 차안은 모래가 한가득인데
계곡은 서울근교에도 많고 시원하고 근처 먹거리도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주말만 되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을 위해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중이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점심을 외식할려고 찾아보던 중에 얻어걸린 곳입니다.
바로 용문사 계곡입니다.
■ 용문산 관광단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산은
서울근교에 위치한 꽤나 유명한 산과 사찰이 있는곳 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지만
서울근처에 이런 관광단지가 있는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 양재에서 일요일 11시쯤 출발하면 용문산 관광단지까지 약 69km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용문산 관광단지로 갈때는 차가 밀리는 곳이 없었는데
오후 4시쯤 돌아올때는 차가 많이 밀려서 2시간 조금 넘게 걸리네요.
■ 용문산 입구 맛집거리
용문산 관광단지로 가는 길에는 초입에 많은 먹거리 식당들이 있습니다.
요즘 뜨고있는 베이커리 카페를 비롯해
각종 맛집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더 많은 맛집들이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쉽네요.
저희는 그 중 쌀국수 집으로 유명한 포유쌀국수 집을 들려
점심을 먹고 용문산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포유쌀국수 집은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막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인지라
손님이 저밖에 없어 소리지르는 큰아이때문에
쪼금 덜 눈치보면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결국 중간에 큰아이 데리고 식당을 나와야 했지만요)
■ 물 맑고 한적한 용문사 계곡
그렇게 점심을 먹고 그냥 집에 가기 너무 아쉬워
차를 타고 근처 계곡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길 끝에 용문사 관광단지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입구에서는 주차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일반 관광객과 주민을 분리하여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들려보고 가자고 합의하고
주차장에 들어섰습니다.
▶ 용문산 관광단지 주차료
경차 1,000원
소형차 3,000원
대형차 5,000원이고
양평주민은 무료 입니다.
또한 장애차량은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무료 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무료 패스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용문산 관광단지 소형차 장애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장애주차장은 소형자동차 주차장 맨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면 용문산 관광단지 매표소가 나오기 때문에
장애인들을 위해 매우 편한 위치에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차하고 주위를 둘러보자
집에 돌아가시거나 용문사로 입장하시는 분들중에
계곡에 발담그러 가시는 차림에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직접 물어보진 못하고 일단 표를 구입해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 용문사 입구 입장료
어른 2,500원
어린이 1,000원
청소년 ,군인 및 경찰 1,700원
단체 어른 2,300원
단체 어린이 800원
장애인의 경우 동반 1인까지 무료 입니다.
입장료는 카드결재 시 키오스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표를 구입해 들어가면서 혹시나 안내해주시는 분에게
계곡은 어디로 가면 있냐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주시면서 아무데나 자리잡으면 된다고 해주시니
일단 마음을 편하게 먹고 갈수 있네요.
공원 관계자분이 보통은 아무데나 자리깔고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말이죠.
아이들과 같이 물놀이를 할수 있는 계곡은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공원을 지나 물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면
바로 그곳이 계곡입니다.
계곡 양쪽으로는 발 지압을 할수 있는 자갈길이 깔려있고
대부분 그곳에 자리를 깔고 앉아들 계시네요.
그리고 그곳 계곡은 폭이 약 15미터 정도 되고 물도 얕아
아이들이 뛰어다니면서 고동이며 물고기를 잡을수도 있고
위쪽으로는 작은 폭포도 있어 몸을 완전 물에 담굴수도 있는데다
아래쪽으로는 어르신들이 발만 담글수 있도록 물길이 나져 있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그곳에서 등산용 의자와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은 계곡물에 뛰어다니고
저희는 파란 숲을 보면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으니
시원함과 함께 힐링이 돠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돗자리 하나 깔 자리도 없고 사람이 많았다면 불편했을텐데
계곡이 넓어서 그런지 적당히 사람들도 있어서
전혀 불편함 없이 쉬었다 올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오랜만에 계곡물에 발 담그고 물고기 잡으며
놀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한 계곡 나들이 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은
주변에 매점이나 편의점 같은게 없어서
한번 들어오니 무언가를 사러 갈때엔 공원을 나가야 살수 있어서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주변을 보니 모두 먹을거리를 준비해오셔서
우리만 그런 불편을 겪었네요.
아쿠아슈즈도 안가져와서 발바닥 불나는줄 알았습니다.
역시 계곡에 갈때는 간식거리 준비, 아쿠아 슈즈가 필수
그리고 물에 젖은 아이들을 위해서는 갈아입을 옷과 수건도 필요하네요.
저희는 급하게 간거라 준비를 못해가서
아이들 물 밖에 나와 옷말리면서 천천히 걸어내려 왔습니다.
계곡 물놀이가 끝나고 공원을 나오자
배고픔이 밀려왔습니다.
역시 관광지 주변에는 먹거리가 많은 식당들이 있어야 하죠.
운전만 아니면 막걸리에 파전을 먹었겠지만
음료수에 파전에 묵밥을 먹고 기운을 차렸습니다.
오늘 여기 오신분들 보니 대부분 계곡에 발담그러 오신분들도 많고
가볍게 트래킹 하러 오신 외국인들도 많네요.
결론적으로 서울에서 1시간 30분거리에
물맑고 붐비지 않고 주차장도 넉넉한 용문사 계곡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발담그고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
계곡 물놀이 장소였습니다.
다음에는 이것저것 먹을거리 준비도하고
아쿠아슈즈도 준비해와서 본격적으로 즐기로 와야 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바다나 계곡에서 안전한 휴가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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