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돔현상이란? , 한반도 폭염 예상

열돔현상이란? , 한반도 폭염 예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곳은 어디일까요?

분지형태로 이루어진 일명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난주에도 34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인데요

요즘 습도까지 더해져 여간 햇빛이 뜨겁고 후덥지근 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주 열돔현상까지 온다고 합니다.

열돔현상??

 

■ 열돔현상 이란?

열돔현상 영어로는 Heat Dome 라고 합니다.

지상 10킬로미터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되 반원모양의 열막이 형성되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기온을 올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원래는 특정지역의 기온이 올라가면 더운공기는 상승하게 되있어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고 

아래지역은 저기압이 발생해 상부 고기압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공기가 흔들려 기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더 높은 상공으로 더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면 상승기류로 올라가던 더운 공기가 더 뜨거운 공기에 막혀

밑으로 다시 쏟아지는 현상을 발생시킴니다.

즉 더운공기가 분수처럼 다시 쏟아져 특정지역을 돔처럼 둘러싸 열막을 형성하는 겁니다.

따라서 그 지역의 기온은 주변지역보다 훨씬 상승하겠죠.

다음주 한반도에 이런 열돔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018년에 한반도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 111년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당시 강원도 홍천에서 41도까지 올라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때도 열돔현상으로 인해 가장 무더운 날씨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유입되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은 지상으로부터 약 5킬로미터 상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쪽에서 내려오는 티베트 고기압은 이보다 위쪽은 지상 10킬로미터 상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는 상부를 차지하고 있어

북태평양 고기압의 뜨거운 공기가 다시 아래로 쏟아져 

이 뜨거운 공기가 돔처럼 열막을 발생시킴니다.

따라서 지상은 빠르게 기온이 상승함으로서 굉장히 무더운 날씨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40도에 육박하지 않나 기상청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역시 에어컨도 많이 가동할텐데

과거처럼 블랙아웃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전력량 부족으로 에어컨을 시간조절해가면서 켜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폭염에 전력난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전발전량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데

지금 운영되고 있는 원전이 고장없이 잘 운영이 되어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