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마크 램지어 교수 그는 누구인가? 삼일절 이슈 인물
2021년 삼일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라 빼앗긴 수난의 시대에 민족이 뭉쳐 태극기를 들고 독립을 외치던 조상님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본은 여전히 위안부를 부정하고 한국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를 부정하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과연 그가 누구인데 이런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를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존 마크 램지어 교수는 누구?
존 마크 램지어 교수는 1954년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태어난지 얼마안되 일본으로 가족과 건너가 18세까지 일본 미야쟈키현에서 자랐습니다.
어린시절 일본에서 자란 탓에 친일본적인 성향을 갖고 자랐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미시간 대학에서 일본학 석사학위를 받고 1982년 하버드 로스쿨을 마친 후 제1연방항소법원에서 판사 보좌관으로도 일했습니다.
그는 친일본적인 배경탓에 이후에 일본과 많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일본 도쿄대에서 연구할동을 하였고 일본의 도쿄대, 와세다대, 히토쓰바시대, 도호쿠대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와 UCLA, 시카도대 로스쿨 교수로 일했으며 1998년부터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경로로 일본단체 및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으며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국가 훈장인 욱일중수장까지 수여받기도 할정도로 친일본 성향의 교수입니다.
이번 위안부를 부정하는 논문도 미쓰비시 그룹에서 제공한 연구자금으로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미쓰비시 그룹은 하버드에 상당량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직함도 ' Mitsubishi Professor of Japanse Legal Studies' 라고 합니다.
■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현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존 마크 램지어 교수는 국제법경제리뷰(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3월호에서 '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 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위안부 피해자가 성매매 피해자가 아닌 자발적 매춘부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즉 위반부는 매춘부라는 겁니다.
즉각 한인단체 등에서는 그에 대해 성명을 내고 논문 철회까지 외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왜 이런 논문을 발표했을까요?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과거를 보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청소년기를 지냈고 미국으로 건너와 일본에 대한 내용으로 석사를 받고 하버드대에 재직하면서 일본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 그룹에서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기도 하며 친일본 인사들과 함께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내용을 발표한적이 있는데요
관동대지진 당시 우물에 독약을 탔다는 둥 루머로 인해 일본인으로 이루어진 자경단에 의해 수많은 조선인들이 학살을 당했는데요
램지어 교수는 이 또한 부정한 것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시 재일조선인을 범죄집단처럼 묘사하기도 했는데요. 그의 주장은 역사왜곡의 도를 넘었다고 국내외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인단체에서는 강력하게 램지어 교수에게 이 논문 발표내용을 철회할것을 요청했지만
램지어 교수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다고 하였고 하버드대 총장 역시 학문의 자유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 측은 "대학내에서 학문의 자유는 논쟁적인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포함한다" 면서 "논쟁적인 견해가 우리 사회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는 답변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측에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말미에 "램지어 교수의 의견은 그 개인의 의견임을 밝힌다" 라는 애매한 문구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 램지어 교수 논문 관련 논란
램지어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학문적으로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작성된 논문이 아니라 단편적 지식을 가지고 한방향으로 작성된 논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램지어교수의 논문을 발표하기로 했던 국제법경제리뷰 측에서는 해당 논문에 대해 "우려표명(Expression of concern)"을 통해 해당 논문에 실린 역사적 증거에 관해 우려가 제기됐다며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제법경제리뷰 3월호는 인쇄가 중단된 상태지만 편집진은 온라인에 공지한 우려표명 이라는 단서를 달고 논문 내용에 제기된 의견을 덧붙여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그대로 출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램지어 교수와 같은 하버드대학에 동료 교수들도 성명을 발표하여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 반박하고 있습니다.
역사학과의 앤드루 고든 교수, 동아시아학과의 카터 에커트 교수는 일본역사와 한국역사의 권위자이기도 한데요
그들은 확실한 증거나 자료 없이 작성된 램지어 교수 논문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두 교수는 또한 국제법경제리뷰 측에 램지어 교수가 논문을 3월호에 실는것을 보류해야 한다고 학술지 측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측에서도 램지어 교수측에게 논문을 철회할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한인단체에서도 규탄성명이나 하버드대 앞에서 집회등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씨는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안창호 선생과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된 사진과 문서 1천여점을 하버드대학교에 기증할려고 했으나 하버드대 총장의 발언에 실망해 기증을 철회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디씨는 하버드대 총장에게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지 않고 학문의 자유라는 장막 뒤에 숨어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국내 외교부에서는 공식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국내외 뉴스매체에서도 이 사실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도 이 논문이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학술적으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어이없는 일이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친일파 인사들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지지하고 나섰는데요.
대표적인 친일파 인사들은 박유하 세종대 교수, 부산시장 예비후부로 나선 펀앤드마이크 정규재 대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램지어 교수는 이들의 저서와 발언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 지만원씨가 말한 '위안부는 매춘업에 자발적으로 들어갔다' 라는 말까지 램지어 교수는 인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극우인사의 대표인 황의원 미디어워치 편집장은 램지어 교수를 비판한 하버드 교수들에게 압박 메일까지 보낼정도이고 "일본군 위안부가 강남 성매매 여성과 다를 바 없다", "위안부 생존자들이 한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 라는 발언을 해 도대체 한국사람인지 일본사람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 램지어 교수 논문 철회 청원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철회할것을 요청하는 청원을 올렸고 96개국 1만 600여명의 서명을 받아 하버드대 측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청원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www.change.org/p/deansoffice-law-harvard-edu-xxxx?signed=true
일단 청원게시판에 접속하시면 이름만 입력하시고 메일주소만 넣으면 청원이 완료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청원에 동의가 됩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도 관련 내용이 올라와있는데요. '일본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어 "위안부는 매춘부" 라 주장한 하버드 교수를 고발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와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동의 해주시면 좋겠네요.
www1.president.go.kr/petitions/59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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