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첫 애완동물 나이별 선택하기"
가끔 아이들이 개를 키우고 싶다거나 고양이를 키우자고 할때는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어른들을 생각할 때는 애완동물로 인한 주변 이웃들과의 민원걱정이나 불편함이 생길텐데 아이들을 위해서는 키우는 것도 좋을거 같기도 하고 고민이 드는데 결국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면 그때 생각해보자 하고 얼렁뚱땅 넘깁니다.
하지만 애완동물이 아이들에게는 특히 영유아기의 뇌세포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이들의 뇌세포 발달을 시키기 위해서는 오감을 자극 시켜줘야 하는데 오감을 통한 경험이 뇌세포에 전달되어 아이의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생물체와 무생물체를 포함한 다양한 사물과 접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두뇌발달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애완동물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영유아기의 이상적인 감각 발달 요소중 하나입니다. 동물을 관찰하고 만지고 돌보는 경험은 두뇌발달과 함께 정서를 풍부하게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애완동물을 키우다 보면 사회성과 책임감을 기르는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감정도 더 잘 이애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나이별로 애완동물을 선택해보겠습니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애완동물들이 있는데 아이의 나이를 고려해 선택하면 됩니다.
"3 ~ 4세 아이"
3 ~ 4세 아이들에게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이나 거북이 등이 적합합니다. 사슴벌레의 수명은 2~3년이고 장수풍뎅이 성충은 수명이 3개월 정도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장수풍뎅이 성충으로 변이하는 모습을 관찰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거북이는 키우기 쉽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안성맞춤이며, 이 나이 때는 직접 돌보기엔 어려우므로, 부모가 함께 동물을 관찰하며 관련된 책을 읽어주도록 합니다.
"5 ~ 6세 아이"
5 ~ 6 세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은 시기로 기니피그, 햄스터, 토끼, 이구아나, 관상어 등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는 다른 동물에 비해 온순하고 비교적 손이 덜 가나 예민한 편이라 인내심이 있는 아이에게 적합합니다. 관상어를 키우는 것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므로 산만한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7세 이상 ~ "
드디어 미운 7세가 나왔군요. 애완동물 하면 가장먼저 개나 고양이를 또올리실 겁니다. 사실 포유류는 가장 관리하기 힘든 종류입니다. 따라서 종종 이웃들과 마찰도 생기고 관리가 힘들어 버려지는 애완동물도 많습니다. 그래서 개나 고양이는 관리상의 이유로 7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맡기는게 가능할 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대소변 등을 아이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직접 보살핌을 통해 동물에 대한 이해도와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합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라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좋고, 외로움을 잘 타는 아이라면 강아지가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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