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의 아저씨 라이프

회식하기 좋은 남위례 맛집 장어야, 무태장어 맛집

코로나19 확진자가 만명 아래로 지속되면서

회사에서 회식도 어느정도 제한이 풀렸습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여러 명목의 회식을 합쳐서 과회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회를 먹을것이냐, 고기를 먹을것이냐 

근 2년만에 하는 회식이라

회식장소 잡는것도 구성원 모두 만족해야 했기에 이틀의 시간의 공을 들여

회식장소를 잡았습니다.

■ 남위례 맛집 '장어야'

여름 장마철 기간이라 생선회는 패스

소고기, 돼지고기 생각하다가 특별한 식사를 위해 장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장어가 비싸긴 하지만 오랜만에 회식인지라

플랙스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곳이 바로 위례 스타필드 근처의 장어야 본점입니다.

장어야는 위례에 본점이

남위례 중앙광장에 위치한 장어야 위례점

문정동에 위치한 장어야 문정점 이렇게 3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장어야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놓아서 3층 한켠에 룸으로 잡았습니다.

장어야는 1층부터 3층까지 위치해 있고

1층에서 장어를 고르고 가지고 올라가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이곳은 몸이 불편한 분들이나 

식사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로 되어 있습니다.

2층은 식사후 커피한잔 할수 있는 휴게실

그리고 3층이 본젹적으로 장어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저희는 회식을 위해 3층 룸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단 장어를 구워주시는 분이 서비스를 잘해주셨고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은

양파절임, 깻잎절임, 백김치, 생강채, 파절임, 부추묻힘 입니다.

그중에서도 백김치 만드는 방법이 독특했는데요.

장어야에서 나오는 백김치는

우선 맛있게 익은 빨간 김치를 물로 씻은 후 내놓는 것으로

일반 백김치보다도 더 맛이 깊다고 해야 될까요.

일단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밑반찬도 모두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장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장어야에서 판매하고 있는 장어는 '무태장어' 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태장어를 찾아봤더니

▶ 무태장어

몸길이 약 200cm 정도로 뱀장어에 비해 매우 큰 편이라고 합니다.

물살이 빠른 강이나 호수 등에서 서식하고 

치어일때는 강어귀나 바다에서 서식하다가

성어가 되면 민물에서 지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천지연에 서식하고 있고

전량 제주도에서 매일 공수해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장님은 무태장어는 클수록 맛있다고 합니다.

저희과 5명이 회식하는데 사장님께서 무태장어 큰걸로 골라서 주문해주셨네요.

어찌나 두툼한지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른거 같았습니다.

일반장어와는 다르게 무태장어는 클수록 좋다고 하네요.

이렇게 내온 장어는 서비스 해주시는 점원분께서

1차 초벌구이한 장어를 등지느러미 등을 정리하고 

바로 불판에서 구워주십니다.

한마리만 불판에 올라가도 불판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서비스 해주시는 점원분이 장어 꼬리는 연장자에게 먼저 주십니다.

그럼 장어꼬리 먼저~

별효과를 바라고 먹는건 아닙니다. ㅋㅋ

불판에서 장어가 노릇노릇 구워지면

점원분께서 일일이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서 각자에게 나눠줍니다.

장어 한점이 어찌나 큰지 

정말 몇점 먹고 나니 배가 금방 불러옵니다.

구운 장어로만 간단히 소스만 찍어서 먹어보면

느끼한 맛보다는 정말 담백합니다.

무태장어가 클수록 더 담백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맛을 보고 다음엔 쌈채소에 소스찍은 장어와 함께

양파나 깻잎, 또는 백김치와 생강채를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또한 장어엔 역시 복분자주가 최고 입니다.

장어의 살짝 느끼함을 눌러주고 달콤한 복분자를 한잔마시면

몸전체에 힘이 쫙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복분자가 피를 타고 몸을 한바퀴 도는 느낌이랄까~

워낙 비싼술이라 복분자는 1병만 먹고

나머지는 소맥~

5인이 거의 3킬로그램을 먹은거 같습니다.

일단 장어는 여기까지 먹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저희는 시래기 장어탕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식사류도 많이 있지만 장어집에 왔으면 당연히 장어탕이죠.

장어야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어야의 장어탕도 아주 일품입니다.

왠지 추어탕보다 더 찐한 맛이 느껴집니다.

장어탕까지 먹고 나니 오늘 정말 보약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어탕 한접시에 밥을 살짝 말아서 한술뜨면

너무나도 맛있고 힘이나는 장어탕입니다.

역시 가장 기본인 시레기 장어탕입니다.

나중에 회식말고 점심시간에 그냥 장어탕만 먹으러 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나니 

5인기준 얼마나 나왔을까요

저희는 장어 3kg, 장어탕, 복분자와 소주, 맥주를 시키고

약 25만원정도 식사비가 나왔습니다.

물론 배가 터질정도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위레에 위치한 맛집 장어야

직장인들 회식을 해도 가성비 좋게 장어를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한끼 식사를 위해서도 장어탕은 비교적 저럄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식사입니다.

저희야 마음먹고 위례를 와야 되지만 

위례 가까운 곳에 사시면 한번쯤은 와서 먹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주차는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될거 같네요.

다음엔 좀 포장을 해가서 가족들과도 한번 맛을 봐야 겠습니다.

이상으로 남위례 맛집 장어야에 직원들과 같이 간 회식 후기였습니다.

매일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우리에게 가끔 외부의 식당을 이용하는 일은 나름 활력소가 됩니다.

오늘은 같은 부서 직원들과 외부에서 업무가 있어 같이 나왔다가 근처 분당에서 점심을 먹고 회사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차안에서는 어디로 갈건지 갑론 을박을 하고 있고 맛을 비교하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으러 갈건지 면을 먹으러 갈건지 말이 많다가 결정된곳이 분당 서현점 토끼정 이었습니다. 토끼정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저번에 서울역에 갔다가 봤던 곳이 토끼정이었는데 아마 같은 곳인거 같았습니다.

우리가 간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대현빌딩에 위치한 분당 서현점 토끼정이었습니다

대현빌딩 뒤편에는 건물주차장도 어느정도 확보되 있어 승용차 및 SUV 차량도 주차 가능합니다. 주차권을 받아 식당에서 도장 찍어 오시면 됩니다. 

토끼정은 일본식 가정백반 전문점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의 시골 레스토랑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고 2인 식탁에서 4인, 6인 식탁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직원 3명 남직원 2명해서 갔는데 여직원들과 젊은 남자직원은 대체로 만족하는듯 했습니다. 역시 40대인 저는 냉면집으로 갈걸 하는 생각이였지만 다수의 의견이라 한번 먹어보지 하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우선 매뉴를 고르는데 처음보는 매뉴가 많아 고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모두 처음 와보는 식당이라 매뉴가 쉽지 않아 점원에게 세트 매뉴로 물어보니 세트매뉴는 없고 2~3인용, 4인용, 5인용 이런매뉴가 있어 우리는 4인 매뉴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우선 4인 매뉴에는 몽글통통해물우동, 날치알 크림우동, 크림카레 우동 중에서 1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토끼정의 대표 매뉴가 크림카레 우동이라고 하니 그걸 시켰고, 토끼정 잔칫상과 카레의 숲이 기본이고 찜닭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먼저 크림카레 우동은 하얀 생크림이 위에 가득 올라가 있었는데 보기에는 먹음직스럽고게 보였고 달콤하게도 보였지만 크림 안에는 카레가 있어서 달콤함보다는 카레의 맛이 훨씬 강했습니다. 여자분들과 젊은 남자직원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는 크림 스파게티가 더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냥 그냥.

그리고 토끼정 잔칫상인데 뼈다귀가 붙은 뼈삼겹살과 새우튀김, 오징어강정 이라고 되있는데 오징어 맛보다는 조개 관자살이 아닌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징어강정이라는거. 그리고 기타로 양배추 샐러드, 오이샐러드, 깻잎 튀김이 나왔습니다. 잔칫상은 뭐랄까 건강한 맛이였고 나름 맛도 모두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레의 숲인데 토마토 베이스의 스프카레와 소시지구이, 치킨가라야케, 시금치무침, 김, 크림토마토, 파프리카와 가지구이, 연근구이, 밥 등이 섞여 있는 그야말로 다채로운 야채의 숲이었습니다. 맛은 역시 오리지널 카레밥이 더 맛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찜닭이었는데 아주 매콤한 맛이였고 일반적으로 먹는 찜닭이라기 보다 숯불바베큐나 닭갈비 맛같은 비쥬얼과 맛이었습니다.

5인 기준으로 어느정도 포만감을 가질 수 있는 양이었고 전체적인 맛은 한번 와서 먹을만한 곳이다 정도인거 같습니다. 서울역 앞에서는 줄까지 서서 먹는 풍경을 봤었는데 줄까지 서서 먹을 맛은 솔직히 아닌거 같습니다. 일본식 가정백반인데 음식이 나올때마다 일본은 이렇게 밥먹나 하면서 먹기도 했습니다.

우선 간단히 결말을 맺자면 직장인들끼리 와서 한번정도 와서 먹을만 하지만 가격은 역시 부담되는 가격이고, 저희는 5명이서 12,000원씩 나눠서 냈습니다. 저는 역시 만원짜리 냉면을 먹을껄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연인끼리 온다면 음료도 시키고 대표 매뉴를 선택해서 한번정도 먹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두번은 조금 아닌듯 하구요.

그래도 식당안에는 연인들 또는 친구들끼리 오셔서 먹는 분들도 꽤 계셨으니 음식이 맞는 분들은 찾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