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무좀, 약국에서 추천한 나프젠 1%, 풋원겔 사용후기

 

 

20대 군 생활중에 걸린 무좀

30년째 무좀을 달고 사는데 이게 여름에는 심해졌다가 

겨울에는 잠잠해져서 그닥 치료에 집중을 못한데다

매번 바르는연고를 사서 발라보는데 뿌리를 뽑진 못해서

매 여름마다 고생이네요.

이번 여름에는 발바닥까지 갈라져서 안되겠다 싶어 

약국 약사님에게 추천받아 치료해 보기로 했습니다.

 

■ 약국 약사님이 추천한 뿌리는 무좀약

약국에 가서 약사님에게 무좀이 심하니 무좀약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 무좀 증상으로는 

발바닥이 갈라지고 물집이 생기며

발가락 끝이 갈라지고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잡히고 가려운 증상까지

이야기를 하니 약사님이 2주간 사용해보라고 하면서

추천을 해주시는 약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프젠액 1%와 풋원겔 무좀치료약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듯이 

초강력 무좀약 !!

아침에 뿌리고 저녁엔 바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가격은 15,000원~

 

■ 나프젠 액 1% + 풋원겔 

▶ 나프젠 액 1%는

손발톱 진균 및 백선 치료약으로

저녁에 한번 해당 부위에 뿌리는 약입니다.

무좀에 유효한 성분은 나프티핀염산염(USP) 이고

그외 에탄올, 이소프로판올, 정제수가 들어가 있네요.

사용방법은

1일 1회 사용으로 저녁에 발을 잘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환부 및 그 주위에 뿌려줍니다.

처음 뿌려줄때는 발의 갈라진 틈으로 에탄올 성분이 들어가서 인지

따끔따끔 하면서 약간 가려운걸 긁어주듯이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선풍기가 부채질로 조금만 바람을 불어주면

에탄올 성분이 날아가면서 금방 마르게 됩니다.

이렇게 약사님 말대로 아침에 일어나 발 잘 씻고 

한번 뿌려주고 말린 후 출근을 하고 했습니다.

 

 

▶ 풋원겔 무좀 치료제

다음은 풋원겔 무좀 치료제입니다.

이 치료약은 연고형태 무좀약으로

유효성분은 테르비나핀염산염(JP), 리도카인, 에녹솔론

디펜히드라민염산염, 이소프로필메틸페놀 등이 있습니다.

기타 첨가제로 디이소프로판올아민, 에탄올, 정제수, 체리블라섬

카보머940, 폴리옥실40, 경화피마자유, 프로필렌글리콜 등이 있네요.

풋원겔은

무좀이나 완선(사타구니 백선), 백선 등에 효과가 있다가 표기되어 있으며

1일 1회 적당량을 환부에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약사님 말대로 저는 저녁에 발 잘 씻고 자기전 

환부에 바르고 자곤 했습니다.

 

■ 나프젠액 1% + 풋원겔 2주 사용후기

나프젠액이나 풋원겔은 약사님이 말한데로

2주정도 용량이었습니다.

사실 무좀이 좀 심할때라 그런지 뿌리는 나프젠액은 2주전에 먼저 소모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약을 용법에 따라 2주간 사용해봤는데요

바르는 동안은 사실 오히려 무좀이 악화되었다고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이틀정도 지났을때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만 간지러웠는데

발등이 심하게 간지러워져 약을 오히려 발등 부분에 집중하기까지 했습니다.

발바닥 갈라진 부분이나 발가락 사이 환부는 

약바르기 전보다 오히려 바르는 중에 더 심해지기 까지 했구요

그래서 상처부위에는 후시딘 연고까지 바르면서 무좀약을 바르기까지 했습니다.

2주 모두 사용을 했지만

무좀치료가 그닥 잘 된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주가 지났을때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오히려 약을 바르지 않으니 발등 가려웠던 부분도 없어졌고

발바닥 갈라짐이나 발가락 사이 물집 생기는 부분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2주간 약을 사용 후 이제야 효과가 나오는건지

아니면 겨울이 되가니 무좀이 수구러들었는지 알수는 없네요.

지금은 한달정도 지났는데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는 이제 깨끗해졌습니다.

그렇다고 무좀이 모두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아닌것 같지만

하여튼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 물집이나 갈라졌는 부분은 모두 아물어

이제는 깨끗한 상태입니다.

약의 효과가 있었던 건지는 내년 여름이 되봐야 알것 같네요.

혹시 비슷한 증상이 계신분들은 약 효과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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